타임지 日 위안부 비난 "어떤 나라도 수십만 10대 성노예 동원안해"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2/07 [14:23]

타임지 日 위안부 비난 "어떤 나라도 수십만 10대 성노예 동원안해"

이계덕 | 입력 : 2014/02/07 [14:23]

 

타임지가 일본의 위안부 책임 회피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타임지는 일본 공영방송 NHK 모미이 가쓰토 회장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여성들이 일본군인들을 위한 매춘소에서 일하도록 강요 받았던 "위안부" 제도는 "전쟁 중인 어느 나라에도 있었다"’는 발언에 대해 미국 학자들의 말로 맹렬히 비난했다.
 
도쿄 템플대 킹스턴 교수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그 어떤 나라도 군부와 정부 기관의 구체적인 요구에 따라 수만의 십대 소녀들을 군인에게 봉사할 성노예로 징집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미군도 세계 어느 곳의 군대나 마찬가지로 전시에 그리고 점령지에서 자주 매춘소를 방문했지만 위안부 제도는 이런 매춘소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타임지는 이어 "대다수의 역사학자들이 자그마치 이십 만 여 명에 달하는, 대부분 한국이나 중국, 필리핀 출신의 여성들이 일본군에 의해 운영되거나 일본군을 위해 설치된 종군위안부 시설에 강제 징발됐다고 믿고 있다"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위안부 제도를 “성 노예제”라 부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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