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서울시 성탄트리 십자가 불허 사실 아냐"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2/19 [08:58]

한교연 "서울시 성탄트리 십자가 불허 사실 아냐"

이계덕 | 입력 : 2014/02/19 [08:58]
 
 
 
[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서울시가 성탄트리에 십자가 설치를 불허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한교연이 18일 밝혔다.
 
한교연은 서울시 류경기 행정관이 방문해 "지난해 12월 서울광장에 특정 종교 상징물을 설치하는 것이 부적합하다는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서 이에 대해 논의했다”며 “그러나 동 위원회에서는 성탄절이나 석가탄신일 등의 기념물을 설치함에 있어서 그 형태 등을 주최측과 협의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의결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인터넷 신문에서 ‘서울시가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서울광장에 십자가(✝)와 만(卍)자 등의 종교 상징물 설치 기준안을 마련해 발표했다’는 보도를 한 바 있으나, 서울시는 종교 상징물 부착을 금지하는 기준안을 정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일간지와 불교계 신문이 이미 십자가 부착 불가를 보도한 바 있으므로 독자들이 오해가 없도록 정정 보도 등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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