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딘이 군과 해경 실질적 콘트롤 타워 역할"

이계덕 기자 | 기사입력 2014/04/26 [12:13]

"언딘이 군과 해경 실질적 콘트롤 타워 역할"

이계덕 기자 | 입력 : 2014/04/26 [12:13]

[신문고뉴스] 진도특별취재반 = 세월호 참사 사고 11일째를 맞은 가운데 실종자 수색과 관련 가족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구조 현장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가 12시 12분경 진도 팽목항으로 돌아온 가운데 유가족들의 회의가 이 시간 현재 열리고 있다.

 

유가족 들은 회의를 통해 '언딘'이 군과 해경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해군'으로 이 기능을 이관해 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군인들이 잘하고 있다'면서 인부들은 빼고 해군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으로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

 

또한 유가족들은 언딘과 알파잠수의 갈등설에 대해 '두 업체간 문제'라며 선을 그으면서 '언딘이나 알파잠수나 아이들을 꺼내는게 더 중요하다. 두 업체 모두 참여해서라도 아이들을 꺼내야 한다'는 주장으로 압축되고 있다.

 

12시 20분 현재 이종인 대표는 오늘 아침 관매도로 왔던 유가족들과 함께 유가족 대책회의실로 자리를 이동중이다.

 

한편 관매도에 갔다온 유가족들은 정부의 발표에 불신을 드러냈다. '2명이 수습된 상태인데도 5명이 수습되었다고 앞질러 발표했는가 하면, 설치가 안되어 있음에도 설치 되었다고 발표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12시 22분 현재 유가족들은 기자들의 출입을 불허한채 대책회의를 계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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