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예산, 군 사이버사 댓글 작업에 투입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4/29 [11:10]

국정원 예산, 군 사이버사 댓글 작업에 투입

이계덕 | 입력 : 2014/04/29 [11:10]
[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국가정보원이  지난 대선 당시 국군 사이버사령부에 지원한 예산이 인터넷 댓글작업을 벌인 사이버심리전단 요원들에게 정보활동비 명목으로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이 지원한 예산은 사이버사 심리전단의 '정치 댓글' 활동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남재준 국정원장의 국회 국정감사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28일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 결과 사이버사가 국정원에서 받은 예산으로 심리전단 요원 전원에게 매달 수십만~수백만원씩 현금을 개별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활동비는 장교와 부사관, 군무원 등 100여명의 요원들로 구성된 심리전단 요원들에게 계급과 직책에 따라 지급됐으며 국정원은 2011년 30억원, 2012년 42억원, 2013년 55억원의 예산을 사이버사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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