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초, 교육환경 개선 면학 분위기 조성

윤진성 | 기사입력 2014/05/11 [04:37]

신안 자은초, 교육환경 개선 면학 분위기 조성

윤진성 | 입력 : 2014/05/11 [04:37]
▲     자은초+교육환경개선©

 


[신문고뉴스] 윤진성  =신안 자은초등학교(교장 안연옥)는 최근 낡은 학교건물을 도색하고 우천로 주변의 굵은 자갈을 걷어내고 고운 석분을 까는 공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은초등학교는 1926년 12월 1일 개교하여 87년 전통을 가진 전남 신안 도서벽지 섬 소규모 학교로서 1995년 자은서분교장과 자은남국민학교를 통폐합하고 2000년 자은두봉초등학교를 통폐합하여 자은면에 유일한 초등학교다.

 

하지만 학교 건물이 오래된 노후건물이라 페인트칠이 오래가지 못하고 곧잘 벗겨져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우천로 주변엔 굵고 거친 돌들이 깔려 있어서 학생들의 넘어지기라도 하면 안전을 해칠 수도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하루 빨리 학교 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래왔었다.


이에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제형)의 도서벽지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예산 약 1,000만원을 지원 받아 자은초 본관 건물의 퇴색되고 너덜거리던 페인트를 깨끗하게 벗겨내고 미색 바탕에 보라색 띠를 둘러 주변 환경과 조화를 잘 이루는 화사한 색상으로 도색을 마침으로써 아름다운 학교 환경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또한 운영위원인 학부모 안경인씨의 자원봉사로 굴삭기 1대를 동원하여 우천로 주변에 깔린 거칠고 굵은 자갈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송백건설(대표 조경돌)에서 기부한 15톤 트럭 2대 분량의 고운 석분을 깔아 학생들이 안전하고 뛰어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화단에는 신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의 지원을 받아 송엽국, 사계패랭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다양한 봄꽃들을 심어 꽃향기가 가득한 아름다운 학교로 학생들의 정서 순화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자은초등학교 안연옥 교장은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특별 예산을 지원한 신안교육지원청과 굴삭기 노력봉사와 석분, 꽃모종을 학교에 기부해주신 학부모 및 지역인사 분들께 감사하다.”며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 마음이 되어 학생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 아름답고 정서적인 교육환경을 갖추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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