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관련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셔틀버스 운행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5/26 [18:16]

세월호 관련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셔틀버스 운행

이계덕 | 입력 : 2014/05/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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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6일 진도에 체류 중인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 기자, 공무원 등이 6․4 지방선거에서 투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투표'를 안내하고 사전투표 당일 팽목항과 진도체육관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5.30(금) ~ 31(토)까지 이틀간 06:00 ~ 18:00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제도는 선거권이 있는 주민이라면 주민등록지가 아니더라도 전국의 어느 읍․면․동 사무소라도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다.
 
실종자 가족 등은 ‘팽목항’에서 체류 중인  경우, 인근의 『임회면 사무소』로,‘진도체육관’에서 체류 중인 경우는 『진도읍 사무소』로 셔틀버스를 이용, 사전투표를 진행하면 된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기자들이 "진도현장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선거와 관련한 대책이 있느냐"라고 묻자 박승기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논의한바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자와 실종자가족, 자원봉사자들은 6·4 지방선거 당일까지 실종자들이 구조되지 않을 경우 이곳에 있는 수백여명은 자신이 살고 있는 거주지로 가서 투표를 할수밖에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경우 사실상 투표를 포기하게될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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