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김진욱 "철피아 척결하라"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7/05 [12:00]

새정치 김진욱 "철피아 척결하라"

이계덕 | 입력 : 2014/07/05 [12:00]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진욱 부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검찰이 철피아 게이트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며 철도설비 납품업체인 ATV사 대표로부터 3억원을 받아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게 수천만원을 전달한 권영모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철도업계 납품 비리 수사가 핵심 수사대상자의 잇단 자살 등으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만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와 철피아 척결의지만 있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영모 전 수석부대변인과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영남대 선후배 사이고, 김 전 이사장과 여당 실세의원과는 고등학교 동기사이라 정치인들에게 금품이 전달되고 청탁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에 검찰의 지위고하를 막론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철도부품 납품 업체인 ATV사 대표에 의해 정부 고위관료와 정치권 인사들에게 후원금이 지급되고 로비를 했는지, 권영모씨가 ATV사 대표에게 현금을 받아 호남고속철 레일 장치 납품사업을 따내는데 누구에게 돈을 전달했고, 청탁을 했는지에 대해 검찰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사는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강조한 관피아들의 부패와 비리 척결에 대한 의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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