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째 월급못받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직원들..

불법임명된 박상증 이사장 반대 점거농성 150일째…업무복귀 명령?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7/17 [16:21]

5개월째 월급못받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직원들..

불법임명된 박상증 이사장 반대 점거농성 150일째…업무복귀 명령?

이계덕 | 입력 : 2014/07/17 [16:21]
[신문고] 이계덕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불법임명 거부 국민대책위원회는 17일 배재정동빌딩 '민주누리'에서 3차 대표자회의를 열었다.
 
국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17일 안전행정부의 박상증 목사 임명에 반대해  기념사업회 설립위원, 전직 임원, 민가협, 유가협 회원,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모여 국민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이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150여일째 이사장실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126일째 임명반대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박 이사장은 지난 3일 직원들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11일까지 복귀명령을 거부하는 직원은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실상 징계 방침을 밝혔다.
 
이에 신형식 기획조정실장은 직원들을 대표해 “직원들은 업무 이탈을 한 적이 없으므로 업무복귀명령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반박문을 박 목사측에 보냈고 "우리는 안전행정부가 박 이사장을 임명한 2월 14일 이후에도 정상 출근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것은 파업이 아니라 부당하게 임명된 이사장과 이사진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아버지와 분리해서 봐야 한다’며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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