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세월호 서명운동 방해·폭행논란에도 당선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7/31 [00:21]

나경원, 세월호 서명운동 방해·폭행논란에도 당선

이계덕 | 입력 : 2014/07/31 [00:21]
[신문고] 이계덕 기자 = 7.30재보궐선거 동작을 지역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 폭행 논란이 일었던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나경원후보가 당선이 확정 후 엄지손가락을 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 박훈규 기자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이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배안의 아이들이 촬영한 영상을 송출하는 LED 차량에 걸터앉아 이를 방해하고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시민 김태섭씨를 폭행한 논란이 있었지만, 동작을 판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7.30 재보선에서 나경원 후보는 49.9%의 득표율로, 48.7%를 얻는 노회찬 후보를 1.2% 포인트 차이로 앞서 당선됐다. 한편, 나 후보측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태섭씨는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나 후보측 선거운동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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