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도 거리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하라"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8/11 [13:19]

고등학생들도 거리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하라"

이계덕 | 입력 : 2014/08/11 [13:19]
[신문고] 이계덕 기자 = 고등학생들이 12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요구하며 집회를 벌인다.
 
성남지역 한 고등학교 총학생회는 사발통문을 통해 "이제 고등학생도 알건 안다"며 "지금  이시점에 세월호와 관련된 그 많은 움직임들의 목적지였다 할 수 있는  특별법제정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여당과 야당의 세월호 특별법은 유가족들의 의사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의사자와 특례입학에 관한 조항을 삽입하여 세월호 희생자 학생들과 유가족들을 욕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이 안타까운 나라,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고등학생들이 한 날 한 자리에서 우리들의 의사를 표현하는 자리를 갖고자 한다"며 "어른들은 우리에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딜 나서냐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고등학생이기에,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기에 이 세상의 논리에 찌들지  않은 우리들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너무도 잘알고 있음을, 야당마저 저버린 유가족들의 주변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있음을 보여줍시다"라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