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째 단식, 유민아빠 김영오씨 병원후송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8/22 [08:27]

40일째 단식, 유민아빠 김영오씨 병원후송

이계덕 | 입력 : 2014/08/22 [08:27]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단식을 해오던 故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결국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동대문 동부병원으로 이송됐다.
 
가족대책위 관계자는 "김 씨가 1시간 가량 이어진 가족들과 의료진의 설득 끝에 병원 치료에 동의했다"며 "병원 진단 결과를 보고 추후 단식 농성을 이어갈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김영오씨 주치의를 맡고있는 이보라씨는 "현재 유민아버님 상태는 혈압이 많이 떨어져있다. 또한 저혈당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말이나 의식은 또렷하다."면서, "병원에 갈것을 권하였으나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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