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행동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동조단식

권민혜 | 기사입력 2014/08/22 [08:45]

춘천시민행동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동조단식

권민혜 | 입력 : 2014/08/22 [08:45]
▲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춘천시민행동(이하 춘천시민행동)은 21일 강원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18개 시·군 단체장, 새누리당 강원도당,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 권민혜

 

 

[신문고뉴스] 권민혜 기자 =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춘천시민행동(이하 춘천시민행동)은 21일 강원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18개 시·군 단체장, 새누리당 강원도당,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약 500여명의 엄마 아빠들이 수학여행 간다던 아이들을 하루아침에 잃었다”며 “내 삶과 피 같은 자식들이 왜 죽었는지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하늘의 이치로서 부모의 권리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세월호 유가족들은 국회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특히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 김유민의 아버지인 김영오씨가 목숨을 걸고 약 40여일째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시민행동은 “새월호 희생자 유가족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유민이 아버지가 목숨을 건 단식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며 “김영오씨의 생명을 살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일일동조단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전도민 서명 받는 것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되는 그날까지 함께 행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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