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백여명 투입 청와대 앞 절도사건!

오토바이에 달린 LED 전등, 스마트폰 거치대 경찰 수십명 바라보는데 훔쳐가

이계덕 | 기사입력 2014/08/23 [18:15]

경찰 수백여명 투입 청와대 앞 절도사건!

오토바이에 달린 LED 전등, 스마트폰 거치대 경찰 수십명 바라보는데 훔쳐가

이계덕 | 입력 : 2014/08/23 [18:15]
▲     © 이계덕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세월호 유가족이 밤샘 농성중인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을 취재하던중 <신문고뉴스> 기자의 애마인 오토바이에 달려있던 LED전등과 스마트폰 거치대가 경찰이 보는 앞에서 절도를 당했다.
 
당시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던 곳은 13기동대 소속 경찰 20여명이 인도 통행을 가로막고 있던 곳에서 불과 30여m 떨어진 곳으로, 해당 오토바이 옆에는 경찰의 기동대버스가 세워져 있었다.
 
인도 반대편에도 경찰병력 20여명이 대기중이었다. 절도가 발생한 시각은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낮시간 경찰 수십여명의 경력이 대기중인 눈앞에서 절도가 이뤄진 것에 대해 "대부분의 경찰이 다른 곳에 신경을 쓰다보니 절도가 이뤄지는지 몰랐던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에서 오토바이를 만지는 사람을 봤다고 하더라도 아마 오토바이 주인인줄 제지하지 않았던것 같다"며 "청운파출소에 신고하라"고 말했다.이에 신문고뉴스 기자는 오토바이 용품 절도를 청운파출소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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