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단식투쟁 동참14일째 '정청래'

박훈규 | 기사입력 2014/09/05 [05:14]

세월호 단식투쟁 동참14일째 '정청래'

박훈규 | 입력 : 2014/09/05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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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 뉴스] 박훈규 기자 =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농성 시작한지 4일로 14일째를 맞이했다.

 

단식14일째인 이날 정의원은 기자와 만나 자신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맥박이 조금 높은편이며 특별한 몸에 이상은 없다"고 밝히며, "현장 의료진에게 매일 혈압체크등 간단한 의료체크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유민아빠가 단식을 중단한 시점부터 단식농성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유민아빠가 병원에 있으면서 광화문광장 열기가 식으면 어떡하나라는 소박한 바람으로 시작했다"며 "국회의원을 떠나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유가족이나 동조단식하는 분들께 힘이되고 싶고 그들과 아픔을 함께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89년부터 "91년까지 감옥생활을 했는데 감옥에서 할수 있는게 단식 밖에 없었다. 한달반을 밥을 안먹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다시는 단식을 안해야지 했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지나칠수 없어 단식투쟁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23년만에 다시 단식을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언쩨쯤 단식을 중단할 생각이라는 질문에는 "이틀전 유민아빠 병문안을 다녀왔다.", "유민아빠가 미음 밖에 못 먹는데 죽 이라도 먹으면 기운차려 다시 광화문광장에 나가겠다고 했으며 유민아빠가 단식을 그만두시면 좋겠다라고 해서 유민아빠가 활동할 수 있을때 쯤이면 생각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추석연휴 동안에도 단식농성장에 있을것이며 고향이 충남 금산인데 명절에 고향을 찾지못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단식을 중단한 후 에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세월호 특별법을 관철 시키기위해 국회와 광화문광장에서 현장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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