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의 나이에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4/09/15 [04:09]

팔순의 나이에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4/09/15 [04:09]

[신문고뉴스] 팔순의 나이에 영문학 석사를 딴 전 민주당 권노갑 고문이 모교인 동국대 대학원 영어영문학 박사과정에 입학해 화제다. 

 

 

 

 

 

권노갑 전 고문은 6.25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통역관으로 복무했고 1963년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로 정계 입문 전에는 목포여고에서 영어교사로 3년간 재직한 경험도 있다.

 

권노갑 전 고문은 정계 입문 이후 그리고 은퇴 후에도 영어를 가까이 해왔다. 특히 지난 2009년 2월 하와이대로 어학과정을 떠났지만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6개월만에 중도하차한 뒤 오랜 시간 준비해 다시 만학의 꿈을 이룰 예정이다.

 

권노갑 전 고문은 동국대 경제학과 49학번으로 올해로 만 8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손자뻘 되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됐다.

 

그는 지난해 '존 F. 케네디의 연설문에 나타난 정치사상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최고령 석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권노갑 전 고문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라며 만학의 열정을 키우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