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명 위협 '공기배출구' ..."1,700곳 위험!"

안전사회시민연대 “환풍구 5미터 이상 올리고, 임시 안전펜스 설치해야"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14/10/23 [05:52]

시민생명 위협 '공기배출구' ..."1,700곳 위험!"

안전사회시민연대 “환풍구 5미터 이상 올리고, 임시 안전펜스 설치해야"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14/10/23 [05:52]

안전사회시민연대가 22일 오전 11시, 대한문 앞에서 17일 발생한 성남 판교 통풍구 추락 참사와 지난해 11월 부산의 한 고교생이 백화점 옆 공원에 있던 환기구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고 등을 언급하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 안전사회시민연대가 환풍구 5미터 이상을 올리라고 촉구한 가운데, 뒤쪽으로 대한문 앞 환풍구에 '접근금지'라 적힌 펜스가 설치되어있다     © 김아름내

   

 

국회와 정부에 환풍구를 비롯한 안전생활시설에 대한 안전 규정이 없는 경우 새로 도입하고, 규정이 미약한 경우 규정을 강화하는 입법을 할 것을 요구했다.   또,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바닥형 환풍구를 5미터 이상 올려야하며, 5미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임시로 바닥형 환기구에는 안전 펜스 설치를 촉구했다.


 

▲  시민안전 우선사회, 바닥 환풍구를 5미터 이상 올려라!   ©  김아름내

 

 

이 자리에서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는 “지상, 인도를 걷는 분들 입장에서 ‘환풍구’는 ‘독성물질, 유독성 공기 배출구’가 정확한 이름”이라면서, “배출구를 인도에 어린이 키높이, 도로와 같은 높이로 놓는다고 하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어린이 안전에 영향을 준다. 당장 안전규정을 도입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말했다.  

 

 

▲ 정무의 직무유기.... 국회의 직무유기 ...... ©  김아름내

   

 

김병국 노년 유니온 부위원장은 “지금 사회적으로 위험한 곳이 많다. 소위 말하는 공기배출구도 약 2,400곳 중 위험한 곳이 1,700곳이라고 한다. 국민들이 안전에 대해서 조금도 생각않고, 정부 자체에서 안전에는 신경을 안쓰는 것 같다. 비단 시설물에 관한 것 뿐만 아니라 안전규정이라는 것을 정확히 만들지 않기 때문에 사고가 빈번하다고 생각한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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