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짝에 맞을뻔한 부시에게 외친말.."a dog"
김성호 기자 | 입력 : 2008/12/15 [06:46]
내년 1월 백안관을 떠나기전 14일 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의 한 기자로부터 신발짝으로 얻어 맞을뻔한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 이라크 기자는 부시를 향해 "a dog", "this is the end"라고 소리치며 부시를 향해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부시를 향해 던졌다. 부시는 당시 프레스 센터에서 이라크 총리 누리 알 말리키와 공동언론 발표문을 준비중이었다. 신발은 부시 대통령을 근소하게 비켜 갔다. 이 헤프닝에 대해 알자지라 방송은 "이라크내에 이라크 침공에 대한 반미 감정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을 증명한다. 갈등은 부시의 정책을 명백히 반대하는 것"이라고 메인면에서 비중있게 다뤘다. 부시는 헤프닝에도 불구하고 소동이 진정된뒤 별것 아니라는 발언을 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와 미국간에 바그다드에서 2011년 까지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하는 협약을 맺었다. 말리키 총리는 부시 대통령과의 협약에 대해 "2년전만해도 이 같은 협약은 불가능해 보였다."며 고무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이라크 방문은 사전에 정보가 새나가지 못하게 극도의 보안과 위장속에 이뤄져 첩보영화를 방불케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어쨓든 극도의 보안속에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부시 미 대통령은 톡톡히 망신을 치른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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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독타도 2008/12/15 [09:06]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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