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신용불량자 빚 70% 감면, 중증질환 100% 국가지원"

지난 대선공약…김무성 "대책없는 무분별 복지, 국민 속이는 일"

이계덕 | 기사입력 2014/11/17 [10:08]

새누리 "신용불량자 빚 70% 감면, 중증질환 100% 국가지원"

지난 대선공약…김무성 "대책없는 무분별 복지, 국민 속이는 일"

이계덕 | 입력 : 2014/11/17 [10:08]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보편적 무상복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재원마련 방안을 생각하지 않은 무분별한 무상복지는 무책임한 세금복지이자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의 무상급식·무상보육·무상주택 등 보편적 무상복지에 대해 국민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세계 경제의 장기침체와 함께 우리나라의 경제 역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복지예산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재정 형편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국민세금이 편성되는 예산은 반드시 필요한 곳에, 보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국민들을 위해 쓰여지는 선별적 복지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에서 '고교 무상의무교육 시대' '어르신 임플란트도 건강보험으로' '반값등록금' '신용유의자 부채 70% 감면' '중증질환 100% 국가책임' 등 복지공약을 남발했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