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흥행에 늘어나는 다큐 지원

(사)DMZ국제다큐영화제-대명문화공장협약식 열려!

최윤정 | 기사입력 2015/03/26 [03:44]

'님아, 그 강을...' 흥행에 늘어나는 다큐 지원

(사)DMZ국제다큐영화제-대명문화공장협약식 열려!

최윤정 | 입력 : 2015/03/26 [03:44]
▲ 진모영 감도과 서준혁 대명문화공장 대표, 조재현 DMZ집행위원장, 경기도청 이윤숙 과장     © DMZ영화제

 

 

[신문고뉴스] 최윤정 기자 = 지난 24일 오후2시 30분, 대명문화공장 3관 수현재 씨어터에서 대명문화공장 서준혁 사장과 (사)DMZ국제다큐영화제 조재현 집행위원장, 진모영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대명그룹과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 다큐멘터리의 저변확대와 산업기반 마련을 위해 애써온 DMZ국제다큐영화제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제작투자 및 배급에 참여해 다큐멘터리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노력한 ‘대명문화공장’과의 협력 체결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협력 사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협약식은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시행하는 제작지원 사업에 대명문화공장 다큐펀드(가칭) 및 대명문화공장 배급상(가칭)을 신설하는 내용과 지속적 협력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대명문화공장은 레저, 건설, 라이프 서비스, 유통, 컬쳐 & 미디어 등의 종합 레저 기업인 대명그룹의 복합문화사업을 위한 계열사로 협약식에 참석한 서준혁 사장은 “돈보다 의미 있는 작품을 지원하고 싶어 <님아>를 선택했다.

 

작품만 보고 지원했기에 성과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대이상의 평가가 나와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이를 계기로 다큐멘터리 발전에 힘써야 한다는 의무감, 책임감을 갖게 되어 이런 자리를 갖게 되었다.”며 협약의 계기를 전했다.

 

협약 사인이 끝난 뒤, 조재현 위원장에게 감사의 의미로 <님아> 사인 포스터를 전한 <님아, 그 강을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은 “다큐멘터리에 절박한 분들이 많아 이 분야에 투자를 제안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반갑다. 오지 말라고 해도 오고 싶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 자리를 시작으로 제2, 제3의 <님아>를 탄생 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조재현 위원장은 “님아 개봉 전 대명문화공장에서 강연기회가 있었다. 그 당시 기업이 많은 후원을 하지만, 다큐에도 지원도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었다. 지원만으로도 쉽지 않은데 투자배급까지 이뤄내 줘서 서준혁대표에게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기도 콘텐츠산업과 이윤숙 과장은 “많은 분들이 노력해서 배급까지 관객과 이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기쁘다.”며, “경기도에서도 앞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발전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2013년 DMZ국제다큐영화제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영화제 협력사인 대명문화공장의 제작투자, 배급 지원을 받은 진모영 감독의 휴먼다큐멘터리<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관객상 수상 후 독립영화 개봉사상 최단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480만명의 흥행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최근 5월에 캐타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Hot Docs Canadi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에 공식 초청받았다는 소식을 전해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다큐멘터리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DMZ국제다큐영화제 프로젝트마켓과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성과이다. DMZ영화제는 다큐멘터리 제작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영화제 프로젝트마켓을 통해 꾸준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13년에 제작지원작 10편에 총 3억원을, 2014년에는 제작지원작 14편에 총 3억 2천 5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작품의 제작지원을 위해 3억 5천만원으로 폭을 넓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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