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시장, 겸손한 시장, 일하는 시장"

시흥시 민선 4기 제10대 시장으로 김윤식 취임식

김영주 컬쳐인 시흥 | 기사입력 2009/05/02 [04:20]

"깨끗한 시장, 겸손한 시장, 일하는 시장"

시흥시 민선 4기 제10대 시장으로 김윤식 취임식

김영주 컬쳐인 시흥 | 입력 : 2009/05/02 [04:20]
▲ 민선4기 제10대 김윤식 시장 취임식.     ©컬쳐인
 
 
"시흥시민들은 부패와 단절한 깨끗한 시흥을 선택했습니다. 서민과 중산층의 행복과 민주주의를 선택했습니다. 시흥의 자존심을 지키고 자랑스러운 시흥의 미래를 선택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다짐합니다" - 민선4기 제10대 시흥시장으로 취임한 김윤식 시장은 4월30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깨끗한 시장, 겸손한 시장,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김윤식 시장은 "항상 법과 원칙을 지키며 부정과 부패를 단호히 배격하는 정직하고 청렴한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깨끗하고 믿음직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시민들의 실추된 자존심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실 문턱을 낮춰 필요할 때 언제든지 찾아가 의논하고 하소연 할 수 있도록 관행과 형식의 벽을 허물고, 시민들의 마음을 받아주고 위로해 주는 겸손하고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생각아래 권위와 체면을 버리고 늘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10년을 준비해왔다'는 시장공약대로 "오직 시흥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실하고 근면한 시장이 되겠다. 오직 일로서 평가받는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 김윤식 후보의 선서식.     ©컬쳐인
 
올해는 시흥시가 시로 승격된지 20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인 만큼 '자랑스런 시흥만들기' 원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군자지구, 시화mtv 개발사업, 장현.목감지구 택지개발사업, 은행.대야뉴타운 개발사업 등은 더욱 박차를 가하고, 보존가치가 없거나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은 시민들에게 다시 돌려주고, 개발제한구역 조정가능지이인 옛염전지구, 폐허로 방치되고 있는 토취장, 불법 창고가 난립하는 과림동 지역은 시와 국가적 차원에서 현명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시흥시민의 오랜 염원인 소사-원시선 전철은 2014년까지, 수인선 전철 오이도-송도구간은 2011년까지 조기에 개통되도록 하고, 신안산선은 시흥을 거쳐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월곶-판교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의 소사원시선 신천역 연결노력 등 노선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는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 유치, 명문고 육성사업, 친환경적인 학교급식지원 적극 확대, 보육지원 확대, 군자동.정왕동 도서관 건립, 노인복지회관, 장사시설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 장현지구 대학병원 유치, 갯골생태공원. 연꽃단지.물왕호수공원.오이도 선사유적공원 관광명소화, 도심곳곳 시민휴식공간 조성 등 시흥의 주인인 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 줄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백재현 광명시장이 김윤식 시흥시장에게 축하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컬쳐인

김윤식 시장은 마지막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늘 경계하겠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그리고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년 넘게 시흥에서 살아 온 시흥토박이로서, 시흥이 고향인 한 아이의 아빠로서 시민의 자존심과 땀의 가치를 지켜주는 든든한 시장이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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