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세계 3위 서울시...올해 세계 최고수준으로!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3/06 [04:30]

MICE 세계 3위 서울시...올해 세계 최고수준으로!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03/06 [04:30]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서울시가 '16년 세계 3위까지 끌어올린 마이스(MICE) 성적표를 최고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올해 100억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씨유인서울 스페셜(SSS, See you in SEOUL Special)(가칭)'패키지를 새롭게 런칭한다. 예산 지원부터 서울 웰컴 키트, 인천공항 환영메시지, 특화관광체험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지원과 업계 할인  제도를 풀코스로 서비스한다. 올 상반기 아시아지역을 타깃으로   집중 홍보마케팅을 시작한다.

 

마이스 참가자들을 위한 특화 체험프로그램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기존에 명소 위주로 구성했다면 올해는 주요 축제‧이벤트, 전통시장‧야시장, 골목길 탐방 등과 연계한다. 서울로7017, 마포석유비축기지 공원 등 올해 문을 여는 '핫'한 최신 명소들도 새롭게 추가한다.

 

국내 대표 마이스 육성 정책도 강화한다. 기존에 연간 5건 행사에 5천만 원~1억씩 지원했다면, 올해는 성장수준에 따라 3단계(▴차세대 유망 ▴국제화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지원대상도 총 11건까지 확대한다.

 

작년에 20명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해 이중 1/3인 7명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졌던 ‘MICE 인재뱅크’는 올해 5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구직희망자와 업계 선배를 멘토-멘티로 연결, 취업컨설팅(자소서 작성, 면접코칭 등)을 거쳐 인턴십에서 실제 채용으로 이어주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2017년 마이스(MICE) 육성 5대 계획'을 발표, 최근의 성장세에 신규사업을 결합해 서울을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11차례에 걸쳐 총 156명의 관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거쳐 수립한 계획이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가 세계 타 도시들에 비해 양적으로 열악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다각도의 노력 끝에 작년 세계 3위의 마이스 성적표를 기록했다”며 “이 여세를 몰아 올 한 해 적극적인 MICE 유치활동을 전개해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발돋움함으로써 관련 업계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질적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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