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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심판, 이미 끝났다”
탄핵 전날까지 이어지는 시국선언과 시국농성
 
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17/03/09 [18:31]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민사회 단체는 물론 대학생들도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전국대학생시국회의(이하 전국대학생시국회의) 소속단체인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 어제부터 헌법재판소 앞 긴급농성에 돌입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하루 앞둔 광화문 광장은 긴장감이 감도고 있는 가운데 블랙리스트와 관련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었다.      © 김아름내 기자

 

 

한국대학생연합, 헌재 앞 긴급농성 중...

오늘 밤 ‘시민재판소’ 개최

 

전국대학생시국회의는 오늘(9일) 오전 11시 탄핵 인용 촉구 대학생 기자회견을 진행한 데 이어, 19시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이후 22시 <박근혜 탄핵 인용 시민재판소>를 개최한다. 민심의 심판이 이미 종료되었으며, 헌재가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취지의 행사이며, 시민들이 직접 이러한 메시지를 헌법재판소에 전달한다.

 

시국선언 물결도 탄핵선고 직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동국대 시국회의는 9일 13시 명진관 앞 계단에서 2차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6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하였으며 각 단위의 깃발을 들고 결연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이들은 “촛불의 심판이 끝난 상황에서 탄핵이 부결된다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며 헌재에 탄핵 인용을 촉구했으며 “탄핵을 시작으로 우리의 세상을 위한 광장의 촛불은 더욱더 타오를 것”이라며 이후 정권 청산 투쟁의 입장을 표명했다.

 

시국선언에는 4일여 만에 학내 41개 단위가 연서명하여 학내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 자리에는 특히 17학번 새내기까지 참석하여 “국정교과서 등 적폐청산과 유신체제 청산을 요구”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동국대, 한신대, 서울대 2차 시국선언 발표, 정권퇴진 민심 수용 촉구

 

한신대 총학생회와 한신대 시국회의는 9일 12시 30분부터 오월계단에서 각 단위 대표자와 학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급박한 정세 속에 3일 만에 19개 단위가 연명했다고 밝혔다.

 

시국선언문에서 “광장의 민심은 박근혜를 이미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헌재에 촛불 민심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권 자체를 청산”하기 위한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예림 한신대 세월호대책위원장은 “탄핵이 우리나라의 곪은 상처를 치료하는 일에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탄핵 인용의 의미를 설명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와 민중총궐기 서울대투쟁본부는 9일 13시 대학본부 앞에서 ‘박근혜정권 탄핵 인용과 적폐 청산을 위한 서울대 2차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평결 날짜가 정해진 직후 8일 23시 임시 총학생회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시국선언을 의결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박근혜정권 적폐청산은 망가져버린 우리 일상을 복원하는 일”이라며 “다가올 봄을 박근혜 없는 봄, 박근혜정권의 적폐가 사라진 봄으로 만들자”는 결의를 밝혔다.

 

임수빈 총학생회장 직무대행은 “대선 후보들이 대학생의 요구에 귀기울일 수밖에 없도록 행동하겠다”며 탄핵 이후에도 투쟁을 이어갈 것을 호소했다.

 

이번주에 이화여대, 성공회대, 한국외대, 동국대, 한신대, 서울대 이상 6개 대학이 2차 시국선언을 발표했으며, 촉박한 일정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하지 못한 대학들도 9일 저녁부터 10일 오전, 11일 저녁까지 광화문광장과 헌재 앞 집중행동 일정에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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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09 [18:31]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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