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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선 불출마, 대선일 5월 9일 지정
 
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17/03/15 [12:55]

[신문고 뉴스] 조현진 기자 = 정부는 오후 2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5월 9일을 대선일 지정하고 황교안 권한대행이 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황교안 총리...YTN뉴스화면 캡쳐     ©임두만

 

이 자리에서 황 대행은 자신의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황 대행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대선 당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이 안건이다. 선거일 지정 자체는 국무회의 결정 사안이 아니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은 국무회의 의결이 필요하다.

    

이런 규정에 따라 정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월9일을 대선일로 잠정 결정 내리고 관련 일정을 준비해 왔다. 5월 첫째 주에는 근로자의 날(1일·월요일), 석가탄신일(3일·수요일), 어린이날 (5일·금요일) 등으로 징검다리 연휴가 있고 5월8일은 연휴와 이어지는 월요일이어서 선거사무와 투표율 등을 고려하면 이날이 가장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황 대행은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5월9일을 대선일로 확정 공고하는 동시에 당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불출마에 대한 입장도 함께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황 대행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출마에 따라 보수층의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돼 왔지만 대통령 부재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권한대행직을 버릴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마 황 대행은 3.15 부정선거일 관련 행사에서 "정부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반드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더욱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혀, 자신의 불출마를 우회적으로 선언한 상태다.

 

이날 오전 창원 3 ·15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7주년 3 ·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한 황교안 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이것이 3 ·15 정신을 받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 국내외 경제침체 등 나라의 장래를 위협하는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특히 북한은 김정남 피살사건을 자행하고, 지난주에도 네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모한 도발책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해 국방과 안보문제가 심각함을 말했다.

    

이에 황 대행은 "우리의 모든 힘을 위기극복에 모아야 한다"며 "정부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더욱 강화하면서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그리고 국민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비상한 각오로 국정 각 분야를 조속히 안정시키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는 자신의 대선 불출마를 우회적으로 말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황 대행은 또 또 "국민 화합과 통합은 위기극복의 핵심 토대인데 우리 스스로 사분오열된다면 안보도 경제도 민생도 사상누각에 불과할 것"이라고 단합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일련의 사태로 국론이 분열되고 사회 갈등이 지속돼 왔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이제는 우리 모두가 화합과 통합의 바탕 위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하나 돼야 한다"며 아울러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고 이를 국가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 자신은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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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15 [12:55]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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