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과도기 젊은예술인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3/16 [11:56]

서울시, 과도기 젊은예술인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03/16 [11:56]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서울시는 활동경력이 적어 아직 전문 예술인으로 자립하지 못한 채 과도기에 놓여 있는 젊은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5개의 ‘서울청년예술단’을 선정,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05개 예술단체들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4일까지 서울청년예술단 사업에 응모한 총 466개 단체를 대상으로 한 서류심사와 인터뷰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 
 

전체 평균 4.4: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울시에서는 문화예술 관련기관 등에서 추천한 전문가들로 분야별 각각 7명으로 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하였다. 
 

이번 심사에서는 젊은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단체별 활동계획서를 토대로 하여 향후 성장 및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특히, 인터뷰심사는 단체별 구성원 모두가 참석하여 각자 명확한 역할을 가지고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등을 심도있게 확인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예술단은 사업 규모와 특성에 따라 5천만원 내외의 활동비(5인 기준)를 지원받고, 단체별 지정 멘토의 조언도 받게 된다. 또한 시에서는 연계 가능한 시·자치구 주관 축제나 행사를 적극 발굴하여 단체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청년예술단 사업을 통해 젊은 예술인들이 자본이나 기회가 없어 시도해보지 못했던 작품 활동을 마음껏 해보도록 지원함으로써, 젊은 예술인들은 자립의 발판을 마련하고 시민들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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