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 NAFF상
미야케 교코 감독의 '팜므 파탈' 수상

신종철 기동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3/20 [12:50]

제15회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 NAFF상
미야케 교코 감독의 '팜므 파탈' 수상

신종철 기동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03/20 [12:50]

 

▲    사진제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신문고 뉴스

 


[신문고 뉴스] 신종철 기자 = 지난 15일 열린 제15회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이하 HAF) 시상식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이하 NAFF)가 <팜므 파탈>(FEMME FATAL, 감독 미야케 교코(MIYAKE Kyoko), 제작 기욤 드 세이유(Guillaume DE SEILLE))에 NAFF상을 수여했다.

 

올해 HAF 공식 선정 작품 25편 중 NAFF상에 선정된 <팜므 파탈>은 38세의 라디오 리포터인 요코가 도쿄 러브 호텔에서 일어난 미해결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펼쳐지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엽기적인 범죄 행각으로 2009년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든 키지마 카나에 ‘일본 뚱녀 꽃뱀 살인사건’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팜므 파탈>은 오는 7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제10회 NAFF 잇 프로젝트 공식 선정작으로 초청된다. 3박 4일의 NAFF 기간 동안 현금제작비와 후반 작업 지원을 받는 NAFF 어워즈 부문의 수상작 후보로 참여하며, 전 세계 장르영화 제작, 투자 및 배급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갖게 된다.

 

미야케 교코 감독은 영국 BBC와 일본 NHK 그리고 독일 WRD로부터 지원을 받아 3편의 다큐멘터리를 완성하는 등 저력을 증명해 왔고, 감독의 최신작 <도쿄 아이돌스>(TOKYO IDOLS, 2017)는 올해 선댄스 영화제 월드 다큐멘터리 부문에 상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팜므 파탈>은 미야케 쿄코 감독의 첫 번째 극영화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NAFF는 홍콩국제영화제의 HAF와 지난 2011년 7월, 아시아 장르영화 제작 활성화와 장르영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아시아 영화인의 네트워크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각 프로젝트 마켓의 작품을 공유하고, HAF 프로젝트 중 한 작품을 선정하여 NAFF상을 시상하며 수상작은 그 해 NAFF 프로젝트 마켓에 공식 초청한다. NAFF상은 올해 여섯 번째로 진행되었다. 

 

최근 HAF의 NAFF상 수상작 중 2012년 수상작 아빈 첸 감독의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러브 투모로우)>는 제63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2016년 수상작인 폴 시 팍람(施柏林, Paul SZE Pak-lam), 케네스 라이 시우콴(黎兆鈞, Kenneth LAI Siu-kwan) 감독이 공동연출하고 프로듀서 틴 가이 만(田啟文, TIN Kai-man)이 제작한 <최면재판>(HYPNOTIZE THE JURY, 催眠裁決)은 현재 캐스팅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8월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세계 최고 판타스틱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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