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사드피해 대응 TFT 구성 및 지원대책 마련!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3/27 [11:52]

SBA, 사드피해 대응 TFT 구성 및 지원대책 마련!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03/27 [11:52]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긴급 TFT 구성 및 다각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SBA는 지난 13일 전사 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사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으며, ‘중국 사드사태 대응 TFT’를 구성하고 운영계획안을 수립했다.
    
SBA는 중소기업들이 중국과의 교역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접수된 사항을 관련 부서와 신속히 공유하여 지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기업 자금 지원을 위한 유관 기관과의 협력안 모색, VC와의 협력을 통한 자금투자 유치, 중국 외의 판로다변화 방안 마련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대 중국 수출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재고품 소진을 위한 ‘대형마켓’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SBA와 MOU 계약을 맺은 국내유력 ‘온라인쇼핑몰 플랫폼’과 해외진출지역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들이 중국이외에 동남아, 인도, 유럽 등으로 진출하는 수출지원 다변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SBA는 내부 실태조사를 통해, 중국의 반한감정과 갖가지 규제 등으로 대 중국 수출기업의 잇따른 수출 피해가 발생되고 있음을 파악했다. 

 

SBA 지원기업 A사는 중국업체로부터 연간 3십만달러 규모의 용역 취소 통보를 받았으며, 투입된 연구개발비 7억원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B사는 중국 대기업 연계 200억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중 송금 불가 통보를 받았으며, C사는 10억원 규모의 중국 수출계약이 무산되어 재고부담을 안게 되었다. 이밖에도 수출 중단, 거래대금 지급 중단, 중국내 총판사업 무기한 연기 등 여러 방면으로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SBA는 사드피해 관련 애로사항 파악 및 전사 TFT를 통한 기관차원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현장의 피해사례를 적극 수렴해 밀착 지원 대책을 꾸준히 마련할 예정이다. SBA 주형철 대표이사는 “최근 사드사태로 인한 중국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TFT를 통해 신속하게 파악하고 발 빠른 대응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