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거나 정형화된 것 만이 예술은 아니다'

조대현 | 기사입력 2017/04/15 [16:28]

'비싸거나 정형화된 것 만이 예술은 아니다'

조대현 | 입력 : 2017/04/15 [16:28]

 

▲ CLAUDE GAVEAU作  그는 반대 색채와 겸양의 색깔을 다루는 작가라는 언론의 찬사를 받고있는 작가로 77세의 나이임에도 강렬한 예술혼의 작가라고 정평이 나있다.     © 조대현

 

 

[신문고뉴스'] 조대현 기자 = 미술시장 대중화를 주제로한 새롭게 만들어진 아트페어인 ‘2017서울아트엑스포(SIAE, 제1회 서울국제예술박람회)’가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에서 열리고 있다.

 

프랑스 화가 르베르 콩바스와 조각가 페르난데스 아르망, 미국 팝아트 조각가 로버트 인디애나의 수억원대 작품부터 100만원대 국내 신진 작가 소품까지 미술품 3000여점을 전시, 판매하는 장이 마련 되고 있다.

 

미술시장 대중화를 지향하는 서울국제예술박람회는 누구나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소유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아트컴퍼니 ‘미술21’(대표 정종현)이 올해 처음 시작한 대규모 아트페어다.

 

메인 전시외에도 현대미술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획전도 마련되었는데 크라운해태제과가 기획한 ‘100인의 비욘드(Beyond)조각’전에는 김민정, 민복기, 박재석 등 국내 젊은 작가의 조각 130여점이 소개 되었다.

 

또 특별기획 ‘아시아 라이브’전에서는 인도의 인드라 도니, 이마데 아르야 팔구나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미인화로 유명한 일본 일러스트 작가 ‘이치로 츠루타 개인전’, 컬렉터 룸을 치유 미술공간으로 꾸미는 설치미술가 배수영의 ‘비밀정원’전, 이화선(배우)·김태곤(가수)· 임혁필(개그맨) 등 연예인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아트테이너-스타초대’ 전도 행사기간 중 함께 열리고 있어 미술애호가는 물론이거니와 일반인에게도 관심꺼리가 되고 있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2017서울아트엑스포는 국내 굴지의 화랑, 작가 그리고, 아트테이너 스타 등이 참여하여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장르의 전시로 구성돼 있다”며 “향후에도 기업과 예술의 만남을 주도하고 한국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예술 공간이자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금, 그리고 다음 미술시장’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서종갤러리를 비롯해 오송갤러리, 파스트아이콘갤러리, 아트프로젝트씨오, 갤러리아트센터피플러스, 한경갤러리, 갤러리 미즈, 갤러리 LVS, 서울화랑, 갤러리 바움, 이정갤러리 등 국내외 53개 화랑이 참가했다.

 

박서보, 이왈종을 비롯해 일본 팝아티스트 나라 요시토모, 독일 마르쿠스 루페츠, 스페인 에바 알머슨 등 국내외 작가 1000여명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하고 살 수 있다.

 

주최측은 시장호가도 10~30% 저렴해서 직장인이나 주부, 기업인 컬렉터들이 새 봄을 맞아 도심 나들이를 겸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그림을 구입해 집안, 사무실 분위기를 산뜻하게 꾸밀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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