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기념관 1층 '의회민주주의관' 개관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4/21 [02:42]

헌정기념관 1층 '의회민주주의관' 개관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04/21 [02:42]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국회 헌정기념관에 의회민주주의의 역사와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의 역할을 소개하는 전시 '의회민주주의관'이 20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작년 12월 전시 기획 단계에서부터 약 5개월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서, 정세균 국회의장,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등 국회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기존의「임시의정원관」을 7년 만에 리뉴얼한 이번 상설전시는 임시의정원으로부터 제헌국회에 이르는 우리 의회민주주의의 성립과정과 오늘날 국회의 기능과 역할을 다양한 영상과 사진, 유물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임시의정원 당시 사용하였던 태극기, 조소앙의 ‘삼균주의 도해’ 등 주요 유물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의회민주주의의 역사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헌법 OX퀴즈, 입법·예산심의 사례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영상물을 통해 국회의 기능과 역할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멀티터치테이블을 통해 국회의사당의 변천사와 여의도 의사당 건물의 숨은 비밀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국회 본회의장 내부 시설물 곳곳을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번전시가 국회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의회민주주의의 의미와 본질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산 교육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회민주주의관은 국회 헌정기념관에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참관 신청을 하면 참관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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