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역사상 가장 위험한 뮤즈, 패티보이드 사진전

이서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4/24 [09:00]

팝 역사상 가장 위험한 뮤즈, 패티보이드 사진전

이서현 기자 | 입력 : 2017/04/24 [09:00]

 

‘팝 역사상 가장 위험한 뮤즈’의 전시 <패티보이드 사진전>이 이번 주 금요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 28일 금요일 첫 개막을 시작으로 104일간 전시되는 <패티보이드 사진전 - ROCKIN’ LOVE>는 패티보이드의 본거지인 영국을 비롯해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일본 등 세계 여러 곳을 거쳐 국내 처음 개최되는 전시이다.

 

 

 

 

전시 기획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첫 전시 준비과정을 듣던 패티보이드는 ‘한국 문화 한류의 경쟁력은 우연이 아닌 것 같다’며, ‘이번 한국 전시 기획력과 전시구성에 극찬’을 했다고 한다. 특히, 패티보이드는 관계자들과 나눈 비공식 자리에서 “같은 작품을 다룬 다른 나라 전시, 즉 나의 작품을 그저 유명인의 아내가 찍은 스토리 전개의 전시와 달리, 한 여성의 삶에 포커스 한 것이 너무 맘에 들고 만족스럽다”며 한국 전시취지와 의미에 크게 공감했다고 전했다.

 

전시 주인공 ‘패티보이드’에게 극찬을 받은 만큼 한국 첫 전시 <패티보이드 사진전>에는 전 세계 최초 공개되는 미공개 사진 20여 점을 포함해 약 100여 점의 사진들과 인터렉티브 설치미술 및 영상컨텐츠를 만날 수 있다.

 

패티보이드의 매혹적인 패션모델 현역시절의 사진을 시작으로 조지해리슨과 에릭클랩튼의 사진,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의 사진작품 등으로 구성되며, 화려한 삶의 이면 속 패티보이드의 시선과 진솔한 감정변화의 플로우 순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960~70년대 영국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상 미디어아트 공간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빈티지컨셉이 짙은 섹션으로 단지 사진만 관람하는 전시회가 아닌 미디어아트까지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 될 것이다.

 

한편, 지난 4월 초 진행된 사진전 기자간담회 때 MC로 얼굴을 비춘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이 <패티보이드사진전> 오디오가이드 제작에 참여했다.

 

방송인의 공식 스케줄이 아닌 개인적인 활동으로 이번 전시회 부제 선정(ROCKIN’ LOVE)에도 큰 참여를 하며 전시회에 높은 애정을 표한 김태훈은 전시회를 대표하는 주요사진 약 20여 점의 오디오가이드 기획과 녹음을 마쳤다.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오디오가이드는 패티보이드를 비롯해 그녀와 연결된 인물, 그 당시 영국 문화-음악이 가득한 전시회를 보는 동안 관람객들에게 해박한 정보와 감성의 흐름까지도 도움이 되는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4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전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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