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 뉴스] 조현진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걸어서 120시간 국민 속으로’ 도보유세가 세칭 대박을 치고 있다. 안 후보는 4일 오전 경북 안동 구미지역의 거점유세를 끝낸 뒤 애초 예고대로 오후 2시 대구 경북대학교 학생들을 만나는 등 배낭을 맨 차람으로 도보 켐페인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날 이 같은 안 후보의 도보 유세를 중계하는 페이스북 라이브의 조회수가 하루 66만 명을 돌파했다. 또 이날 안 후보가 만난 유권자들, 특히 젊은 대학생들과 대화하고 사진을 같이 찍는 등 스킨쉽을 진행, 이들이 자신의 SNS등에 올리고 공유하는 등으로 간접 선거운동을 하는 등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지율이 낮다는 20~30세대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앞서 3일 안 후보는 이날부터 5월9일 대선 본선일 0시까지 전국 곳곳을 걸어 유권자를 만나는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유세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하고 실제로 이날 오후부터 행동에 옮겼다.
그리고 안 후보 측은 이날 안 후보 유세 페이스북 라이브와 관련, 이날 오후 9시48분 기준 조회수는 66만7905회, 도달수는 284만7682회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달수는 페이스북 피드에서 해당 동영상이 게시된 사실을 본 사용자수를 의미한다. 따라서 방송 언론들의 카메라 조작으로 현장의 생생한 장면을 빼버리는 등 간접적 차별이 아니라 직접 참여한 유권자들의 반응을 종합하면 안 후보의 이번 선거전은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도보행진을 끝낸 안 후보는 방송 종료 뒤 소감을 묻자 "오랜만에 청춘콘서트처럼 자연스럽게 됐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그는 대선 투표일인 오는 9일까지 남은 4일 간 귀가하지 않고 전국순회를 하며 국민과의 스킨십을 넓힌다. 안 후보 측은 이 과정을 최대한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아래는 이날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으로 중계된 안 후보의 국민스킨쉽 장면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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