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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죽이기를 통해서 본 무서운 '친문' 파시즘
 
김진홍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17/05/05 [22:00]

[신문고 뉴스] 김진홍 칼럼니스트 = 상식이, 그리고 소통과 토론도 사라진 정치, 19대 대선을 통해 우리는 다시 확인하고 있다. 서로를 적으로 타도의 대상으로 설정. 살벌한 언어가 난무하고 자신들이 지키려는 최소한의 정치적 마지노선을 침범당하지 않기 위해 별 짓도 다하는 비상식의 토론장을 또 목격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적폐청산과, 주적 사이에는 그 어떤 동질성이 흐른다.

 

▲ 완잔침몰 직전의 세월호     ©임두만

    

오늘날 한국은 다양한 위기들에 직면해 있다.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경제위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삶을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중산층은 빈민자로 추락  중이다.

 

민주주의는 후퇴 중이고, 계급적 격차는 더 커지고 있다. 사회로부터 가해지는 고통의 크기는 개개인들이 감당할 수 있을 크기를 벗어난 지 오래고, 개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그 고통에 대한 대비하는커녕, 헬조선이란 용어처럼 포기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정권은 사상 최악의 국정농단사태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단되었다. 따라서 그 때문에 이루어지는 대선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대선 일을 코앞에 두고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세월호 인양 문제를 두고 해양수산부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SBS의 보도. 이 보도 후 벌어진 일들은 상식인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보도와 반발, 이는 자주 있는 일이다. 그러나 언론사가 대특종의 기사를 즉각적이다 싶게 기사를 삭제하고 보도본부장은 장시간 사과방송을 했다.

 

그런데 그 사이 흐름을 보통의 상식으론 이해하기 힘들다. 의혹을 보도한 뉴스가 팩트의 잘못이 있다면 당연히 삭제하고 사과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SBS는 상괘를 벗어났다.

    

‘독보적’ 1위를 달리면서 당선가능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문재인 후보 측의 강력한 반발 때문일까? SBS는 관련기사는 즉각 삭제, 앵커는 무려 6분의 사과방송을 했다. 관련기사 리포트 시간의 2배가 넘는 시간을 사과방송에 할애했다. 우리 방송언론 역사상 전무후한 일이다.

 

그래서 이 사건은 과정이야 어찌되었던 그 여파의 충격은 앞으로도 여진을 남기며 계속될 것이다. 문재인이 대선에 성공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즉 언론에 재갈을 물린 권력이란 오명이 그것이다.

    

특히 민주당 문재인 캠프는 이와 관련한 댓글까지도 모두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데 이 또한 문재인이 집권을 하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다. 논란의 내용, 즉 사실관계보다 더 언론을 상대로 기사를 내리게 하는 갑질과 고발행태가 더 충격을 줬기 때문이다.

 

문재인의 뿌리인 이전 참여정부는 언론 개혁 정책을 통해 언론에 대해 극한 감정을 보인 적이 많았다. 특히 2007년 '언론 선진화 시스템 구축'이라며 기자실을 통폐합하는 일도 벌였다. 이 때문에 세계유일의 '언론 중재원‘의 ’법 개정을 통한 언론탄압국‘이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그럼에도 당시 참여정부는 언론중재위를 통해 비판언론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거액을 손배소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남발했다.

 

이때는 노동현장에서도 불법파업을 빌미로 기업이 노동자들을 상대로 거액의 손배소를 걸어 파업에 참가한 노동자들을 모두 신용불량자로 만들어 버린 사례들도 많다.

    

참여정부가 의욕적으로 시도한 언론, 노동정책이 일부 성과를 내기는 했어도, 근본적으로 언론노조와 노동현장의 노동자들에게 지속적인 고발고소를 남발 해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했다. 이 상황에서 '내편'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작업만 존재하고, 내편이 아닌 사람들은 모두 청산의 대상이 되었다.

    

작금 SBS사태를 통해서 볼 수 있는 문재인 캠프와 민주당의 대응, 즉 고소고발 협박과 실행이라면 이는 문재인 집권 후 참여정부 언론탄압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만약 ‘문재인 정부’에서 일상적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면 촛불을 들고 사회정의, 공평한 세상을 외쳤음에도 '내편'에 속하지 않은 ‘니편’은 언제든 이런 보복적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적폐와 안보 불안세력, 그 사이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못한다.

    

더구나 SBS사태에 대해 진보언론이라는 한경오도 비판하지 않는다. 문재인에 의한 몽둥이가 무섭긴 무서운 모양이다. 이게 바로 새로운 파시즘의 등장이다.

    

파시즘 방법론의 핵심은 배제주의다. 여러 사람을 통합하기 보다는 배제하여 제거하는 것이다. 파시즘은 전체주의, 즉, 사람들을 몰개성화하여 하나로 만드는 극단적 통합주의로 나타난다. 문재인이 적폐청산을 통해 만들어가는 통합이 그 의미이다.

    

안철수 지지율이 급상승하자 '문팬'들은 자기편이라 여겼던 한경오까지 안철수 띄우기를 한다고 광분했다. 안철수 지지율이 높아가자 모든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이 공모하여 반문재인 전선에 섰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안철수 지지도가 떨어지자 언론과 여론기관은 모두  정상적이라고 말한다.

    

19대 대선에서 이변이 일어나 문재인이 떨어지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안랩에 의한 선거조작이라고 할 것이다. 그걸 문재인은 양념이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 말할 수도 있다.

 

문재인 지지자들이 안철수를 죽이기 위해 홍준표를 응원하는 현상, 노무현이 조중동을 겨냥한 극단적인 증오현상, 한경오를 지원하며, 언론개혁을 주도하면서 세무조사를 강행하는 이중적 파시즘, 그 결실은 이제 19대 대선에서 결정 될 것이다. 우린 지금 새로운 파시즘을 목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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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05 [22:00]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노무현과 친노가 대추리 주민들에게 행사한 폭력을 보면 짐작이 갑니다. 지나가다 17/05/05 [23:23] 수정 삭제
  노무현은 전두환 이후 처음으로 민간인을 진압하는데 군인을 투입했으며, 더 나아가 용역깡패마저 투입했습니다. 그 결과 대추리 주민들은 피투성이가 되어 고향에서 쫓겨났습니다.

그 후 여론이 나빠질 것 같으니까 노무현정부는 경찰을 시켜 댓글을 달게 해서 여론조작을 시도했습니다. 이명박이 박근혜를 위해 국정원을 시켜 댓글을 단 것도 아마 같은 수구세력인 노무현정부를 보고 배웠을 겁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도 노빠와 박빠는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성지 방문하고 갑니다. 바른 말하는 언론이 되어주세요. 웅이아빠 17/05/16 [10:37] 수정 삭제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길 기대했지만 대선은 끝났고, 파시스트들이 난무하는 세상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내 편이 아니면 청산해야될 적폐로 만들어버리는 현상을 똑똑히 목격하고 있구요
아직 가시밭 길을 벗어나기까지 갈 길이 먼가 봅니다.
언제나 위로와 힘이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찌라시 언론 사랑 17/05/16 [14:20] 수정 삭제
  기사들이 농간에 죽어간 세월호의 아이들만 생각해도 이런기사 못쓰지..
얼마나 서민들이 당했는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지..
지들 힘들때는 이렇게 쓴다죠..? 엉터리기사 내보내고 ..한줄기사로 맨 끝에 오보라고만 적으면 되는줄 알았는가배요..?
sbs가 죽었다면 아재 17/05/21 [18:36] 수정 삭제
  잘 된 일이다 부정부패를 엄호하는 쓰레기 언론은 폐기돼야 헬조선화를 멈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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