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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도 알리지도 않고 응답받은 '50억'
30여 년간 선교사로 살아가는 '한국의 죠지뮬러 마마킴 이야기'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기사입력  2017/05/07 [10:34]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는 삼위교회 김영덕 목사와  홀리네이션스 선교회가 있다. 또 그곳에는 한국의 조지뮬러라고 불리우며 은밀한 중에 많은 이들을 구제하며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김상숙 권사가 있다. 홀리네이션스 선교회내에는 외국인 쉼터가 만들어져 있어 누구나 언제 어느 때나 곤궁함과 질병 아픔과 고통을 치유 받고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하는 김상숙 권사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김상숙 권사는 <주님, 오늘도 부탁해요>(두란노서원)등의 저자이기도 하다. 김 권사는 지난 16년간의 초청강연을 통해서 단 한번의 사례도 받지 않았다. 그럼에도 선교회 운영 등에 필요했던 50억이라는 엄청난 물질을 오직 기도로만 구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과정에서 김 권사는 사람들에게 구하지도 않았을뿐 아니라 전화번호는 물론 심지어 선교 계좌번호 조차 공표하지 않았다고 했다.

 

오직 기도로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워 주신 것만으로도 응답과 기적이 아닌가 한다. 김상숙 권사의 신앙이야기는 끝이 없는 신앙인으로서의 ‘행동하는 삶’으로 이어져 300여명의 다문화인 들의 질병을 치료케 하고 그들의 영혼을 그리스도의 품으로 인도하는 역사를 써가고 있다.

 

참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보여주는 김상숙 권사는 자신을 천국 평화시 소망구 행복동 모델하우스에 살고 있는  선교사역자 이며 하나님의 택배원 이라고 말한다.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시 21:2)

 

 

 

 

 

김상숙 권사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조지 뮬러가 가장 큰 감동을 준 신앙모델이라고 하시던데요
"네 그렇답니다. 열왕기하 13장 20∼21절을 보면 엘리사가 죽은 후 그의 시체에 다른 시체가 닿자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조지 뮬러도 천국에 갔지만 사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과의 교제를 가르쳐 주는 모델이 됐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믿음을 행하는 삶’이 그 해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지 뮬러에게 넘치는 기쁨을 줬던 것은 기도를 통해 받는 돈의 액수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뮬러는 자신의 모든 행위가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과 살아서 동행하시는 주님을 보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그는 언제나 주님이 자신보다 앞서 가시기를 겸손하게 구했습니다. 저 역시 뮬러처럼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뮬러와 같은 믿음을 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실천에 옮기셨나요?
"그 시작은 성경 읽기였습니다. 새벽 첫 시간에는 노트에 말씀을 적어가면서 큐티를 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노트가 늘어 이제는 몇 박스가 됐습니다. 습관은 그 사람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성경을 읽기 시작한 것은 34세 때부터 였습니다. 그때 일생에 성경 100독을 해보자고 작정했습니다. 지금은 그 작정을 이뤄서 현재 141독 째를 진행 중이랍니다.

 

조지 뮬러는 평생 200독을 했다고 합니다. 흔히 뮬러를 ‘5만 번 기도 응답을 받은 사람’으로 표현하는데 이는 성경을 가까이 한 결과였던 셈입니다. 성경을 읽기 시작하니 더 절실하게 읽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중앙성결교회 시절 여전도회 회장을 맡았는데 회원 심방을 하면 회장이 예배를 인도하는 게 관례였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잘 알지 못하면 그 가정에 맞는 말씀을 전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 김상숙 권사 윤난호 권사 다문화 신학생들의 모습


 

-이제는 성경공부도 인도하고 계신다고 하던데

"네 그렇답니다. 남편의 직장 상사 부인이 부하 직원들의 부인들을 모아 작은 그룹을 만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성경공부를 인도해달라는 부탁이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숙제’가 쌓이면서 그저 ‘성경 한 번 읽어보자’는 생각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첫 2년 동안은 빠른 속도로 10독을 했고, 그 후권사 부터는 정독을 했습니다. 큐티 노트를 마련해 ‘주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이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국어성경과 영어성경을 읽었고 말레이시아어 성경도 읽었습니다. 성경을 점점 더 이해하게 되자 하루에 읽는 양을 늘렸습니다. 1독 횟수가 늘어나면서 읽는 속도는 더 빨라졌습니다. 최근엔 하루 40장의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구약 929장, 신약 260장을 한 달이면 모두 읽게 됩니다. 1년에 12독이 가능해졌답니다."

 

-성경 100독이 넘어가면서 삶에서도 바뀐 부분이 있으신가요?
"마음 판에 새긴 말씀들은 신기하게도 인생에서 수많은 일들을 만날 때마다 컴퓨터의 ‘엔터(enter)’ 키를 누른 것처럼 튀어나왔습니다. 아주 다급할 때 주시는 말씀, 앞이 안 보일 때 앞을 보게 하시는 말씀, 위로가 절실할 때 위로를 주시는 말씀, 두려울 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주시는 말씀들이 저절로 마음의 귀로 들려왔답니다.

 

성경 읽기의 유익은 나열하자면 끝이 없지만 두 가지만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책꽂이에 꽂아만 두고 펼쳐보지 않으면 하나님을 알 길이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10독쯤 하면서 조금씩 말씀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 맛을 알게 됐습니다. 둘째는 바르게 기도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바르게 구한 기도는 모두 응답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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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07 [10:34]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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