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로 삶의 질의 저하가 심각해지고 있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9세 남녀 2,400명에게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각한지 질문한 결과, 10점을 기준으로 평균 8.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온 몸으로 느낀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의 생활에서도 변화가 일어났다. 예전과 가장 달라진 변화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창문 열지 않기(40.3%)’를 꼽았다. 미세먼지 유입으로 마음 놓고 창문을 열지도 못하는 것이다. 이어 ‘마스크 사용하기(36.3%)’와 ‘외출 자제하기(33.9%)’가 뒤를 이었다.
사람들은 마스크 구매 할 때 인증 표시를 확인하기 시작했고, 마스크 제조업체들은 미세먼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외에도 ‘외출 후 손 자주 씻기(31.2%)’, ‘물 자주 마시기(30.1%)’, ‘공기청정기 구매하기(18.1%)’ 등이 꼽혔다.
미세먼지를 해결 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가 심한 만큼 ‘중국과의 환경외교 실시(40.2%)’가 가장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국외적 정책인 중국과의 외교에 이어 국내적으로는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사업장, 발전소, 경유차 등에 과세(21.1%)’, ’미세먼지 기준을 WHO(세계보건기구) 수준으로 강화(21.0%)’, ‘친환경차 보급 확대(13.4%)’ 등의 의견이 순서대로 나타났다.
한편,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0%였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