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개막

윤진성 | 기사입력 2017/05/17 [14:32]

여수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개막

윤진성 | 입력 : 2017/05/17 [14:32]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여성가족부, 여수시와 공동으로 25일 3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 일원에서 5월 청소년의 달 기념식과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축제인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박람회는 25일 오후 2시 여수엑스포컨벤션 엑스포홀에서 열리는 ‘5월 청소년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기념식은 청소년과 지도자, 학부모, 청소년단체 및 시설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사람·사랑 세로토닌드럼클럽’ 등 청소년들의 축하공연,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아이돌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하니 양이 보낸 축하영상 상영 등이 진행된다.

박람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청소년들이 관련 기술을 체험하고 미래 직업을 탐색하는 미래관, 행복관, 창의관, 진로관 4개 주제관과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등이 참여하는 123개의 전시·체험부스를 운영, 청소년들에게 각종 정책과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4개 주제관 가운데 하나인 ‘미래관’은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3D프린트,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을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해보도록 준비했다.

박람회 둘째 날인 26일에는 세계적 로봇 공학자인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니스 홍 교수가 직접 박람회장을 찾아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청소년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한 개최지인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청소년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야외무대에선 취약계층 청소년으로 구성된 ‘전남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공연’을, 해상무대에선 ‘플라잉 보드쇼’를 선보이고, 행사장 인근 웅천해변 등에선 해양레저스쿨, 여수요트학교, 카약·패들보드 등 해양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종이 거북선 만들기’는 나만의 거북선 제작 후 풍력을 이용해 엑스포 앞바다를 횡단하는 체험으로 구성됐으며, 청소년어울림마당 및 청소년참여위원회 원탁토론회 등 지역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기회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멘토 특강,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 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로봇쇼와 버블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청소년들은 박람회장에서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지역 행사에 힘을 보탠다.

풍성한 볼거리가 예정된 이번 박람회는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을 바라는 학교, 청소년 시설 등 단체는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핵심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이 꿈꾸는 대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안전관리 점검 등 박람회 마무리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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