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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만만회 재판에 박근혜 증인 신청”
 
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17/05/18 [17:46]

[신문고 뉴스] 조현진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자신의 재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했으며, 재판부와 검찰이 검토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박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피의자로 고발되어 기소된 ‘만만회’사건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이 재판에서 자신이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힌 것이다.

 

▲ 박지원 전 대표 페이스북 캡쳐     © 편집부

 

이어서 그는 이날 재판에는 청와대의 문고리 3인방 중 1인인 정호성 전 비서관이 증인으로 출석, 증언을 했음도 알렸다. 즉 이날 재판에서 정호성은 저축은행 로비스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만남을 부인했으나 당사자인 로비스트가 법정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를 만났지만 로비는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적시하니 정호성이 “불특정 다수의 의미 없는 만남일 수 있다”고 말했음을 전한 것이다.

    

이에 박 전 대표는 정호성의 그 같은 답변이 곧 “박근혜 (전)대통령의 진술이 필요한 사항”이라면서 “만난 사실도 모르는 정호성 증인이 판단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주장, “박근혜 (전)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고 적었다.

    

그리고 박 전 대표는 이 같은 자신의 요청에 대해 “검찰은 즉답을 하자 않았다”며 검찰을 비난했다. 즉 “오히려 저의 유죄를 입증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검찰에서 추측 운운하면서 증인 신청 동의 여부 의견을 추후 재판부에 제출하겠다고 한다.”면서 “2012년 5월 18일 제기한 의혹에 대해 5년이 지난 지금도 재판 중”이라고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힐난한 것이다.

    

그러면서 “만만회는 2014년 6월 제기했기에 만약 검찰이 저를 조사할 것이 아니라 만만회를 조사했다면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검찰이 할 일을 하지 않고 하지 않을 일을 해서 나라가 이 꼴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재판을 받은 박지원 전 대표의 이른바 '만만회'사건은 2014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던 박 전 대표가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청와대 비선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사건으로 이 재판에는 이미 정윤회씨와 박지만 EG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되어 있다.

 

당시 박 의원은 2014년 6월 라디오 방송과 일간지 인터뷰 등에서 "'만만회'라는 비선 실세가 국정을 움직이고 있다"며 "만만회는 이재만 대통령총무비서관과 박지만씨, 정윤회씨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들었다"고 발언해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때문이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지난 2016년 6월 17일 이 사건 7차 공판 준비기일에서 두 사람에 대한 검찰의 증인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박 전 대표가 '만만회'를 언급한 인터뷰 기사를 쓴 기자도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편 이날 박 전 대표 사건 증인으로 출석하여 증언한 정호성 전 비서관은  앞서 2012년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박근혜 대통령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막역하게 만난 사이라고 발언해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사건 증인이다. 그러나 이날 정 전 비서관은 확실치 않은 증언을 하므로 박지원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법정에 부르자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당시라도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했다면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검찰을 비난하고 검찰의 철저한 개혁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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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8 [17:46]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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