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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고속 버스 기사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신종철 기동취재본부 본부장   기사입력  2017/05/19 [14:50]

 

[신문고 뉴스] 취재 신종철 / 편집 추광규(기사 수정 18시 20분) =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방심 운전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B고속 운전기사의 운행 모습이 충격을 준다.

 

운전기사는 버스가 전용차로에서 고속으로 주행 중임에도 볼펜으로 메모를 하는가 하면 심지어 운전대를 놓은 채 휴대폰을 조작하는 등 묘기운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 5월 5일 12시 40분 서울발 남원행 B고속버스에 탑승해 목적지인 남원에 도착 할 때까지 해당 운전기사의 안전을 도외시한 이 같은 행동 때문에 진저리를 쳐야만 했다.

 

A씨는 “저도 대형차를 운전하니까 어지간해서는 문제를 삼지 않겠지만 버스기사의 행태가 도를 넘었고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차가 흔들리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A씨는 B고속 버스 회사의 문제점에 대해 더욱 분노했다.

 

A씨는 “주행 중에는 사고가 날까봐서 기사에게 아무런 말을 못했고 무사히 남원에 도착한 후에는 뒤 늦게 따지기 귀찮아서 그냥 귀가했다. 하지만 문제가 심각한 것 같아 운전기사 교육을 철저히 시키라는 뜻에서 B고속에 전화했더니 ‘뭐 그럴 수도 있다’는 식으로 대응해 더욱 화가 났다”고 문제를 말했다.

 

실제 A씨가 당시 상황을 찍은 동영상을 살펴보면 고속버스가 버스전용차로에서 고속으로 주행 중인 가운데 운전자는 5분여 이상 무언가를 열심히 메모를 하거나 운전대에서 손을 놓은 채 핸드폰을 조작했다.

 

B고속 “거듭해 죄송하다.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

 

운전기사의 문제와 관련 B고속은 “저희 회사는 주행시 위험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사전 교육 및 공지를 하고 있다”면서 “배차시 서약서 작성 등의 여러 가지 조치를 하고 있다. 이런 일이 적발되었을 경우 사규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해고까지 이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시 사각지대에서 이런 일이 있을 경우 출발 시에 장기간 핸드폰을 사용하는 등의 위험 행동시 제보를 해달라는 방송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안전 팀에서 해당 승무원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B고속은 계속해서 “안전 팀에서 당시 동영상을 조사하여 사규에 따라 엄중하게 조사할 것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공지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힘쓰겠다. 거듭해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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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9 [14:50]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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