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산업화의 상징에서 보행로로 변화!

이명수 기자 | 기사입력 2017/05/21 [05:23]

'서울로 7017’ 산업화의 상징에서 보행로로 변화!

이명수 기자 | 입력 : 2017/05/21 [05:23]

 

국내 첫 고가 보행길로 탈바꿈한 ‘서울로 7017’가 20일 공식 개장된 가운데 오후에는 서쪽 만리동광장에서 시민합창단 등이 참여하는 축하공연 등이 개최됐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서울로 7017’ 개장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위니마스 서울로7017 설계자,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로 7017의 준공과 개방을 기점으로 서울시가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사람 중심 도시로 변화했다. 지난 1970년대 산업화 시대를 상징하던 자동차 전용도로인 서울역 고가가 사람들이 다니는 보행로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위니마스 서울로 7017 설계자는 “서울을 보다 아름답게 하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감동이다. 밤에는 각각의 수목을 비추는 조명이 별처럼 빛나고 바닥은 푸른 은하수가 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개장식은 축사에 이어 시민합창단 등이 참여하는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서울로 7017은 1970년 차도로 지어진 뒤 지난 3년여간 준비과정을 거쳐 보행로로 바뀐 서울역고가다. 서울로 7017에는 17개 진입로가 열려있다.

 

서울역을 사이에 두고 만리재에서 퇴계로를 동서 방향으로 잇는 왕복 2차선 도로에는 '벤치화분' 등 2만 4천여 그루의 나무가 도심 정원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분수대나 트램펄린, 족욕탕 등의 시설 등도 마련되어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