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대양산단에 스마트 전력량계 제조공장 준공

윤진성 | 기사입력 2017/06/01 [14:36]

목포 대양산단에 스마트 전력량계 제조공장 준공

윤진성 | 입력 : 2017/06/01 [14:36]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옴니시스템㈜과 ㈜위지트에너지가 1일 대양산단에 스마트 전력량계를 제조하는 목포공장을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박홍률 목포시장, 정찬균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실장, 조성오 목포시의장, 강성휘 전라남도의원, 김진형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박권식 한전 상생협력본부장, 여성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최창호 대양산단㈜ 대표이사, 계열사 및 고객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된 목포공장은 대양산단 4천997㎡ 부지에 51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전력량계를 생산하는 설비를 갖췄다.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60여 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돼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기여할 전망이다.

옴니시스템㈜과 ㈜위지트에너지는 계열사 관계로 디지털 전력량계와 원격 검침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에너지 분야 선도 기업으로, 목포공장에서는 스마트 전력량계를 본격 생산한다.

생산된 스마트 전력량계는 사무실에서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검침 정보의 조작이나 전기 도전 등을 방지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생산 제품의 절반은 한전에 납품되고 나머지는 국내 민간기업과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태국 등 해외 수출용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옴니시스템과 위지트에너지의 목포공장 준공으로 전라남도는 에너지산업 육성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대양산단의 투자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혜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전과 근거리에 있고 기업하기 좋은 항구도시 목포 대양산단에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도록 목포시와 전라남도 등 관계기관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 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인 옴니시스템과 위지트에너지의 입주는 지역경제의 활력과 일자리 창출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목포시는 투자기업의 빠른 안착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찬균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전남은 2015년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섬과 신재생에너지 자급률을 30%까지 올리는 등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전, 목포시와 함께 에너지 기업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투자기업의 빠른 안착과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된 목포공장은 지난 4월 전라남도, 목포시와 함께 전력량계 제조 공장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도와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착공 2개월 만에 공장 시설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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