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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합의 준수와 법제화 무엇보다 중요"
 
박해전 사람일보   기사입력  2017/06/16 [11:20]
▲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가 1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6.15공동선언 17돌 기념식을 열어 평화통일을 다짐하고 있다.     © 사람일보

 

“새 정부가 전임 정부의 그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전면적인 대화와 관계개선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6.15선언 17돌 기념식 기념사에서 "“우리는 지금 한국사회를 근저에서 뒤흔든 촛불 항쟁의 토대 위에 새롭게 서 있다”며 이렇게 촉구했다.

 

이 의장은 6월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반도 당사자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실현의 대원칙을 당당하게 밝히고, 남북관계 진전을 지렛대 삼아 평화를 선도하겠다는 원칙아래 어떠한 국제적 환경에도 흔들림 없이 남북관계를 이어간다는 입장을 확고히 천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은 축사에서 "17년 전 남북 정상들이 합의한 6.15공동선언의 구현은 평화협정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평화협정의 걸림돌은 군사작전권"이라며 "군사작전권을 갖고 있지 않은 나라는 진정한 의미에서 독립국가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북정책과 관련해 "1950년 미국의 대북경제봉쇄정책으로 시작된 유엔의 각종 봉쇄정책을 중단하도록 해야 한다"며 "세계 평화를 위해 설립된 유엔이 북한을 봉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6.15남측위는 대국민호소문에서 “지난해 남과 북은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개최를 합의한 바 있다”며 “남북관계 복원 노력부터 시작해 빠른 시일 안에 전 민족이 한반도의 평화, 통일문제를 놓고 한자리에서 머리를 맞댈 수 있도록 정부 당국과 정당, 단체, 각계각층의 호응과 참여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역대 정권에서 추진한 남북합의는 정권이 바뀌어도 반드시 존중되어야 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정부는 역대 정권의 남북 합의를 남북이 함께 되돌아가야 할 원칙으로 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당면한 남북문제와 한반도문제 해결의 방법을 그간의 합의에서부터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합의의 법제화와 관련해 "남북당국 간의 이러한 합의들이 지켜졌더라면, 또 국회에서 비준되었더라면 정권의 부침에 따라 대북정책이 오락가락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그래서 남북합의를 준수하고 법제화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6.15 남북공동선언에 담긴 꿈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김대중 정부의 화해협력정책과 노무현 정부의 평화번영정책을 오늘에 맞게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해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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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6 [11:20]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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