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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 노동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가 답”
 
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17/06/16 [12:29]

[신문고 뉴스] 조현진 기자 =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위장혼인신고 논란과 여성관, 아들 퇴학문제 등 각종 의혹에 싸인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음주운전 사실과 함께 학생들에게 고함치며 훈계하는 등의 동영상까지 나와 곤혹스러운 처지에 빠진 조대엽 노동부장관 후보자를 디스했다.

    

그는 16일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개인신상 해명 및 사죄 기자회견이 나온 뒤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 노동 장관 두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전에 임명 철회 혹은 자진 사퇴 하는 것이 꼬인 정국을 푸는 첩경이라 생각된다.”면서 “계속되는 언론보도나 제보 사항은 향기롭지 못하다. 호미로 막는 것이 청와대로 불똥 튀는 것을 차단하는 길”이라고 충고했다.

 

▲ 국회에서 열린 김대중 포럼 토론회에서 인사하는 박지원 전 대표     ©박지원 페이스북

    

이는 안 후보자의 위장혼인신고 사실과 아들의 퇴학처분 관련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곤혹스러운 처지에 빠진 청와대가 “기자회견을 지켜보자”로 한발 물러난 사실 등에 비춰, 지금 두 후보자가 사퇴하므로 대통령이 지명한 다른 후보자의 임명을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표의 이런 기조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서도 확인되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대위 국회의원 연석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을 강행한다면 더 큰 파장이 올 것이라고 본다"고 말한 뒤 "인사청문회 전이라 뭐라 얘기할 수 없지만, 여러 가지를 보더라도 견디지 못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안 후보자는 아주 자유주의자고, 낭만적인 사고를 하시는 분 같다."면서 "법무장관보다는 저술활동을 하는 것이 적격 아닌가"라고 은근히 디스했다.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도부와 의원들 태도가 강경하다."며 "여기에서 묵인되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이날 국민의당 연석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저는 개인적으로 강 후보자의 흠결보다는 한미정상회담의 중요성 때문에라도 임명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지만, 당론과 지도부가 강경한 만큼 따라야 한다고 얘기하고 나왔다"고 말해 자신은 강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하지 않지만 당론에 따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이 바뀌면 서울대병원의 사망진단서도 바뀌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았다.”고 서울대병원의 고 백남기씨 사망진단서 수정사실을 개탄했다.

 

그리고 그는 이 글에서  “농민 백남기 선생의 사인에 대해서 물대포를 맞고 입원해서 사망하셨으면 사고사냐? 병사냐?”라는 저의 법사위 질문에 ‘사고사’라고 답변했지만 서울대병원은 ‘병사’ 사망진단서를 발부 하더니 이제 ‘외인사’라니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해야 할까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철저한 책임소재를 서울대병원의 명예를 위해서도 밝혀야 한다. 농민 백남기 선생의 사후 명예가 회복되어야 한다”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또 “권력이 사망진단서 발급에 개입했는지 우리는 의심하고 있다”며 거듭 서울대병원과 경찰, 권력과의 유착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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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6 [12:29]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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