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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집회 휘발유 위협 '박성현' 집행유예
 
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17/06/16 [13:46]

 

탄핵사태 당시 친박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와 라이터를 들고 경찰을 위협하면서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성현(58) 자유통일유권자본부 집행위원장이 집행유예 형을 선고 받고 석방됐다. 탄핵사태 국면에서 재판이 종결돼 석방된 최초의 사례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1형사부(재판장 조의연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박성현 집행위원장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의 형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 5월 3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박성현 집행위원장은 지난 3월 11일 태극기 집회장소 인근인 서울 중구 태평로파출소 앞쪽에서 태극기 깃대봉을 압류한 것에 항의하다 경찰관들을 휘발유통과 라이터로 위협했다는 혐의를 받아 구속 기소됐다.

 

당시 박 집행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대문서가 자유본의 태극기 스텐 태극기봉 100여개를 흉기라고 압류해서 태평로파출소 마당에 뒀다”면서 “자유본 자유군이 트럭을 몰고 찾으러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들이 평화적으로 반환을 요구했다. 200여명의 헬멧이 둘러쌌다”면서 “스피커 연결을 위해 발전기용 휘발유 통을 꺼내 발전기 가동할 겸 준비하며 통이 개방되어 있으니까 내 트럭에 접근하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박 집행위원장은 계속해서 “무술경관 둘이 트럭위의 내 몸과 휘발유 통을 덮쳤다”면서 “그 과정에서 통이 엎어지며 대부분은 내 차에 떨어졌고 일부가 차밖으로 쏟아졌다. 나는 '피해'라고 크게 외치면서 화물칸 위 2.5미터 난간 너머 뛰어내렸다. 오늘 멍청한 과잉 공무집행으로 죽을 뻔했다”고 당시 상황을 주장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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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6 [13:46]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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