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한여름 밤의 유기농 디톡스 시사회’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6/24 [07:17]

광화문광장 ‘한여름 밤의 유기농 디톡스 시사회’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06/24 [07:17]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6월 25일(일) 저녁 7시 30분, 광화문 광장이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농부의 시장에 가득한 팔도 먹거리와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유기농 디톡스 시사회’가 열린다.
    
이날 상영하는 영화는 청년 농부의 세계일주기를 담은 <파밍 보이즈>로, 세 청년이 꿈을 찾고 실현할 방법을 찾기 위해 무일푼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세계 곳곳의 농장을 방문하며 농업의 가치와 다양성으로 농촌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청춘의 꿈을 흥겹고 유쾌하게 담았다.


광화문 광장 시사회 당일, 서울시 농부의 시장에는 영화 <파밍 보이즈>의 주인공 권두현 청년농부가 경작한 매실, 꿀, 토마토 등을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기도 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세 명의 배우(권두현, 김하석, 유지황)와 세 명의 감독(장세정, 변시연, 강호준)이 함께하는 시네토크가 진행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매력만점 출연진들은 영화 상영 종료 후, 세 명의 감독들, 성주 농민회 회장 등 농부와 함께 시네토크를 진행해 관객들과 유쾌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토크 진행은 촛불민심과 함께한 바 있는 천주교 인권위원회의 김덕진 사무국장이 맡을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열리는 광화문 농부의 시장에서는 전국 6개 광역자치단체가 보증하고 추천한 40여 농부가 팔도의 다양한 맛을 선사한다. 광화문 농부의 시장은 폭염기인 7~8월 동안 휴장하고, 9월에 다시 개장한다.
    
영화 시사회가 열리는 광화문 농부의 시장에서는 성주 참외를 알리기 위해 1kg에 3,500원씩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만 원 이상 구매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부직포 면가방을 제공한다.
    
또한 장흥 장꽃된장의 허인숙 농부, 운남 고차수 홍차의 이경희농부 등 농부 초대전과 윤남용 농부 사진작가의 장터 사진관, 윤영희 작가의 한복 바느질방 등 특별부스가 운영되고, 임대한 문화전시 공간을 지켜낸 테이크아웃드로잉 갤러리 부스에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이야기도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영화 <파밍 보이즈> 특별시사회는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지만, 이벤트(6개 영화예매사:별첨)를 통해 사전 응모행사에 참여하면 입장용 팔찌를 증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영화사 진진(☏3672-0181)에 연락하면 된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도시의 청년 실업과 고령화 되어가는 농업·농촌 문제에 대하여 청년농부를 통한 비전을 제시하는 영화(파밍보이즈)를 통해 농업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도전의 긍정적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