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성공 청년, 청소년에게 꿈 심어준다

윤진성 | 기사입력 2017/06/26 [14:38]

창업 성공 청년, 청소년에게 꿈 심어준다

윤진성 | 입력 : 2017/06/26 [14:38]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와 전남인재육성재단이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인사들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하는 ‘릴레이 드림콘서트’ 다섯 번째 행사가 27일 화순중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날 드림콘서트에선 장성 이현철 ㈜화진산업 대표가 화순중학교 3학년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청년 스타트업 기업 성공사례’ 특강을 한다.

이 대표는 안정된 직장을 다녔지만 창업에 도전해보고 싶은 열망으로 ‘천 번의 좌절과 천 번의 희열’을 느끼며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진짜 인생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성장기 때부터 안정적 직장만을 고집하는 청소년들에게 창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S전자에서 16년 동안 근무하면서 수년간 창업을 준비해 지난 2013년 회사를 그만두고 포장용 필름을 생산하는 ㈜화진산업 CEO로 인생의 새 장을 열었다.

가난하고 평범했던 샐러리맨이 포장재의 성장 가능성만을 믿고 도전했던 시작은 쉽지 않았지만, 차별화된 제품과 남다른 마케팅, 기업의 요구에 발 빠른 대응 등을 통해 창업 3년 만에 약 22억 원의 연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전남지역 삼성전자 광주공장, 매일유업, 보해양조, 세방전지, LG전자 등 대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개천에서 용 나게 하는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릴레이 드림콘서트는 연말까지 22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매월 2~3회 실시한다.

지난 15일과 19일 목포덕인고와 고흥중학교에서 각각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의 장동완 저자, 전남 출신 청년창업 성공인사인 김태민 ㈜위메이크프로덕트 대표 초청 강연을 통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7월에는 장성여중, 담양여중, 목포제일여고, 남악초, 영광초 등 5개 학교를 대상으로 드림콘서트가 연이어 개최된다. ‘연탄길’ 저자 이철환 작가, 강동오 ㈜강동오케익 대표, 이정욱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오기영 충남대 교수가 드림콘서트 강사로 선정돼 전남 청소년들의 미래 꿈 설계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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