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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안철수 정계은퇴 요구는 너무 가혹”
 
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17/07/13 [14:51]

[신문고 뉴스] 조현진 기자 =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준용 특혜취업 의혹 제보조작 사건으로 안철수 당시 대선후보의 정계은퇴를 요구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요구”라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13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김성덕 앵커와의 대담을 통해 "제보조작 사건은 아무리 사과해도 국민들이 완전히 용서하실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안철수 전 대표에게 이의 책임을 물어 정계은퇴를 요구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요구이며, 또 추후 번복될 수도 있는 정계은퇴는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당 경기도당 행사에서 연설하는 천정배 전 대표    

 

천 전 대표는 또 제보조작 사건 같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점에 대해서도 “신생정당으로서 체계를 잡지 못한 한계로 제대로 된 검증을 할 수 없었다고 하는 변명은 한때는 당선될 유력후보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일은 명백히 저희 당의 불찰로서 참담하다”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사회자의 안철수 정계은퇴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미 안 전 대표는 대통령 후보가 되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여 지금은 평당원인데 사퇴할 당직도 공직도 없다”면서 “남아있는 것은 정계 은퇴인데, 이 사건으로 정계 은퇴까지 해야 할만한 사안인가에 대해서는 너무 가혹한 요구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또 정치인들의 정계은퇴 선언 후 번복 후 복귀 등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피력하고 “추후에 번복해야 할 정계 은퇴라면 사실은 진실한 정계 은퇴가 아니다”라고 전제, “안 전 대표에게 반성과 성찰의 기회를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것이 저는 옳지 않은가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의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한 말에 대해 “정치적 책임과 형사책임, 법적 책임은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면서 “안철수 후보가 당시 그 범죄에 함께 개입했다는 말은 현재로서는 근거가 없으므로 형사책임을 이야기하기에는 극히 논리의 비약”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천 전 대표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에 대해 “오해를 일으킬만한 부적절한 발언을 연일 하고 있다.”며 “우리(국민의당)가 정치적으로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으니까 크게 항변도 못 하고 있지만 (박지원 대표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근거 없이 사람에 대해서 범죄를 한 것처럼 주장하는 그것 자체가 또 하나의 심각한 문제이고 범죄행위에 가까운 일”이라고 힐난했다.

    

더 나아가 “지금은 무엇보다도 문재인 정부의 초기에 여야 간의 협치가 필요하고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들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인데 왜 이런 상황에서 여당의 대표가 계속적으로 야당에 대해서 부당한 공격을 감행하는지...”라고 개탄했다.

 

또 “그렇게 되니까 오비이락이라고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도 야당 입장에서는 의심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을 가질 그럴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 추 대표의 정치력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야3당 특검주장에 대해 “검찰이 그 사건도 추후 수사를 하겠다고 하지만 현직 대통령 아들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검찰수사가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가는 그동안의 검찰의 역사를 보면 많은 불신을 할 수밖에 없는 것도 분명한 점”이라며 “우선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해 주기를 촉구하지만 특검으로 정말 명명백백한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발 정계개편 얘기에 대해 천 전 대표는 “국민의당은 반드시 굳건히 지켜지고 살려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협치를 바라는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를 바라는 상생의 정치를 바라는 많은 국민의 시대적 여망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는 “작년 총선에서도 어려운 여건, 즉 지금 선거제도는 사실은 양당에 매우 유리하게 되어 있는 그런 상황에서도 국민의당이 일어섰다.”면서 “국민의당을 잘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8.27 전당대회를 통해 당이 새로운 힘으로 일어설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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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3 [14:51]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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