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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개 프로젝트' 유기견 편견 깨뜨린다!
 
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17/07/15 [08:36]

 

동물권단체 케어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입양 가는 ‘토리’를 비롯해 여전히 입양센터에 남아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검은 개들의 사진을 찍어 <검은 개 프로젝트> 전시회를 진행했다. 대학로 혜화아트센터에서 7월 7일(금) 부터 7월 12일(수) 까지 진행된 전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7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 검은 개 프로젝트 전시 중 ‘말하다’ 연극 퍼포먼스(사진: 동물권단체 케어)    

 

 

박성관 작가의 재능기부로 촬영된 검은 개들의 눈동자에 초점을 맞춘 사진들과 함께, 유기견을 그리는 화가 조민영 작가의 ‘그리다’ 그림 퍼포먼스, 유기견을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는 ‘말하다’ 연극 퍼포먼스, 반려견과의 추억을 기록하는 포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포토 이벤트에서는 ‘오랜만에 친정에 왔다’며 몇 년 전 케어에서 유기견을 입양한 사람, 심각한 학대를 받았던 검은 개를 입양한 사람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함께 했다.

 

 

▲ 검은 개 프로젝트 전시 중 조민영 작가의 ‘그리다’ 그림 퍼포먼스(사진: 동물권단체 케어)    

 

 

검은 개, 잡종, 유기견 … 반려견 입양을 위한 새로운 질문

“자, 사랑받을 준비가 되셨나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는 “유기견을 입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훨씬 많다는 이야기를 늘 하신다. 유기견을 입양하면 마치 내가 무언가 대단한 것을 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겠지만 사실은 오히려 동물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것이 입양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유기견 입양에 대해 사람들에게 '자, 사랑받을 준비가 되셨나요?'라는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서 "토리를 시작으로 ‘검은 개, 잡종, 유기견’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사라져 센터에서 여전히 입양을 기다리는 개들이 얼른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를 찾은 한 시민은 "우리 개도 검은 색이다. 솔직히 한 눈에 예쁜 개는 아니지만, 사랑을 받으면 못 생겨도 참 예쁜 것 같다"며 "사진 속 검은 개들이 다들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평소 반려견에 대한 사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배우 이용녀, 가수 겸 배우 재경, 기생충학자 서민 교수도 찾아와 <검은 개 프로젝트> 전시의 의미에 공감하고 유기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 입양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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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5 [08:36]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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