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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작금 사태, 안철수만의 책임 아냐”
 
조현진 기자   기사입력  2017/07/17 [15:36]

[신문고 뉴스] 조현진 기자 = 국민의당 창당 당시 안철수 전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를 역임했던 천정배 의원은 오는 8월 27일 치러질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민의당은 누가 대표가 되는 국민적 지지를 다시 환원시키기 어려운 지경에 있다. 이유미 당원의 소행으로 밝혀진 문준용 취업특혜 제보조작 사건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넘어 공명선거추진단 이용주 위원장까지 수사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 국회에서 열린 ‘광주・전남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천정배 의원...사진출처 : 천정배 페이스북


이런 가운에 당의 재건을 책임지겠다고 대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천 전 대표는 이 사건에 대해 “결코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국민들께 큰 실망감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면서도 “이 사건으로 당이 추락하고 있는 것은 안철수 전 대표만의 책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17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천 전 대표는 진행자인 신동호 아나운서의 “국민의당이 처해 있는 위기와 관련,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책임론 얘기가 계속 나왔었다.”며 “국민의당을 만든 사람도 안철수지만 지금의 위기로 내몬 사람도 안철수다라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질의에 이 같이 답하고 자신도 공동대표이므로 공동책임을 말할 수 있다고 답한 것이다.

    

그는 일단 "안철수 전 대표는 우리 당을 만들고 또 이끌고 또 대통령 후보까지 했던 최고의 지도자였기 때문에 가장 큰 책임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안 전 대표의 정치적 책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곧이어 그는 "그러나 이는 안철수 전 대표만의 책임은 아니다.”라며 “저도 당을 같이 만들었고 공동대표도 지냈고 선거도 같이 뛰었다.”고 전제한 뒤 "당을 이끌어온 저를 포함한 핵심적인 지도부, 의원들 당원들에게 함께 책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정치적 책임에 대한 공동책임론을 말한 것이다.

    

그런 다음 안철수 책임론 및 정계은퇴 요구 등에 대해 천 전 대표는 "대선 패배자로의 충격이 있음에도 본인이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국민들께 명확하게 약속하고 사과했다”며 “패배한 전 후보에게 너무 가혹하게 할 일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선 패배 후 반성과 성찰을 거쳐서 재기하고 다시 대통령이 되고 한 분이 여러 분 계시다”면서 “국민들에게 반성하고 성찰한다는 태도로 안철수 후보도 어떤 새로운 길을 찾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 국민의 뜻을 따르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안 전 대표와 한 길을 갈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대담에서 천 전 대표는 진행자의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정원 의혹조사와 관련해서는 정치보복이라며, 바다이야기부터 다시 살펴보자는 말을 했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보는가?” 라고 묻자 “요즘 ‘아무 말 대잔치’라는 코미디 프로가 있다”면서 “그야말로 아무 말이나 하는 건데, 자유한국당이 ‘아무 말 대잔치’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이 과거 대통령 선거에도 개입하고 간첩도 조작하는 등 여러 가지 일들이 이미 다 그 의혹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밝혀져 있다”면서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자숙하긴 커녕 물타기 식으로 나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공박하는가 하면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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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7 [15:36]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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