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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문준용 특검, 지금은 때가 아니다"
 
김영남 기자   기사입력  2017/07/17 [16:15]

[신문고 뉴스] 광주 김영남 기자 = 정동영 의원이 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 등 지도부가 추진하는 '문준용 특검'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문준용 특검은 박지원 전 대표가 맨 처음 주장하고, 검찰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구속하면서 국민의당 지도부가 당론으로 추진, 특검법안까지 제출한 상태인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 의원이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간담회에 임하고 있는 정동영 의원    

    

정 의원은 17일 광주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이 특검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반대"라며 "지금은 입이 열 개여도 할 말이 없다. 특검을 얘기하는 것은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느냐는 생각이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무엇이든 시기가 있다"며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문준용 특검 주장이 이유미 사건 '물타기' 등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는 것이 그의 본심으로 파악된다.

    

이날 정의원은 "이유미 씨 조작 사건이 대통령 아들 취업 의혹을 전부 조작한 것은 아니고 사실은 사실대로 의혹이 남아 있다"고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의 필요성은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 "이 문제(이유미 이준서 등 조작사건)가 처리되고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도 들여다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그럼에도 미리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설명을 한 것이다. 그래서 정 의원은 ‘설사 문준용 씨 취업 특혜 관련 의혹 규명이 필요하다’고 해도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12일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담당할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이에 당론 발의이므로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등은 물론 당 소속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때문에 발의자 연서명 목록에는 물론 정 의원의 이름도 들어 있다. 

    

그럼에도 정 의원의 이 같은 공개적 개인의사 표명은 현 지도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즉 당 내외에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현재와 같은 대립적 여야관계를 형성하지 않을 것이라는 간접설명으로 들린다는 말이다.

 

한편 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에 소속된 정 의원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아파트값 상승국면에 대해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과 공동으으로 “집값 안정과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제”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내일(18일, 화)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가 “집값 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주택공급제도 개혁방안”이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정책실장이 “주택담보대출 현황과 개선 방향 ”이란 제목으로 발제하는 등 부동산 투기에 이은 가계대출 문제 등에 대한 전방위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여는 것이다.

 

이에 이날 토론자로는 정부에서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토론자로 나서며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선대인 선대인연구소 소장, 김성달 경실련 국장, 임경지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도 토론자로 나서 팽팽한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동영 의원은 “개인 부채의 70%가 집값에 포함 된다”며, “개인 자산과 부채는 집에 쏠려있고, 집 없는 사람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는, 이를 위해 “집단대출 금지 등 금융 정책의 전환과 주택공급정책 정상화를 위해 후분양제 도입”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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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7 [16:15]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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