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사기사건으로 10여년간 옥살이를 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김경준 씨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MB가 기독교인?'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명박 전대통령은 소망교회 장로로 2007년 대선 당시 기독교계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었다. 그러나 김경준 씨는 이 전대통령의 신앙심도 거짓이라는 것이다.
김경준 씨는 19일 트위터를 통해 "MB(이명박)가 기독교인이다? MB가 당선되자 제일 좋아 하는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인듯 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장로가 대통령 됐다고 국민들은 MB가 ‘하나님을 꽤 잘믿는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저는 MB가 기도를 하거나 ‘하나님 하는 것을 1번도 본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김경준 씨의 글에 대해 "그 놈 개만도 못한 놈." "하나님 팔이일뿐..." "MB는 기독교인이 아니라 기독교세력을 이용한 것이지"라며 호응했다.
김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BK 사기 사건 관련 이명박과 당시 수사 검사들에 대한 의혹들을 지속적으로 폭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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