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극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가 여름 휴가 관객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1일 기준 실시간 예매율 45.3%를 넘으며 ‘군함도’를 제쳤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택시운전사’가 28.5%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올랐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민주화 운동을 취재하기 위해 광주로 간 독일기자와 그를 광주로 태우고 간 택시운전사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2위는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18.3%)’, 3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10.1%)’가 차지했다.
이어 ‘청년경찰(7.7%)’, ‘스파이더맨: 홈 커밍(7.3%)’, ‘슈퍼배드3(6.9%)’, ‘명탐정 코난: 진홍의연가(4.9%)’ 등의 순이었다. 성연령별로 살펴보면, ‘택시운전사’는 남성(13.7%)에 비해 여성(15.9%)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20대(11.4%)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슈퍼배드3‘를 보고 싶다는 비율이 높아 눈길을 끌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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