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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마사회장 사퇴!”...왜? 도박장 영업!
 
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17/08/13 [14:55]

마사회가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그 책임을 물어 이양호 마사회장은 자진사퇴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대책위원회, 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 전국도박규제네크워크, 화상도박장문제해결전국연대 등은 오늘(13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 농성장(원효대교 북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앞.주택가 화상도박장 즉각 폐쇄를 촉구하면서 도박장 영업을 강행하는 마사회장 사퇴를 촉구했다.

 

 

▲ 13일 오전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시민단체들    사진제공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

 

 

마사회는 용산.대전 화상경마도박장 즉시 폐쇄해야

도박장들 영업 강행 이양호 마사회장도 자진사퇴해야

 

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100일(8/17)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난 시절의 적폐 청산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는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다”면서 “지난 정부의 대표적인 적폐 중의 하나인 서울용산. 대전월평동 등 학교 앞, 주택가의 화상도박장도 이제는 즉각 폐쇄되어야 한다는 여론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산 주민·학부모·교사·성직자들은 오늘도 집회를 이어가며 교육환경·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학교 앞 화상도박장 폐쇄를 호소하고 있다”면서 “마사회는 하루 빨리 서울용산 화상경마도박장을 추방해야 할 것이며, 대전월평동 화상경마도박장 또한 즉각 폐쇄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해서 강조했다.

 

단체들은 계속해서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건물 신축과정에서의 불법성을 말한 후 “이에 용산 주민들은 학교 앞 교육환경과 평온한 주거환경이 침해될까봐 천막에서 매일 밤 노숙 농성과 주말 집회를 이어나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형사정책연구원의 연구를 인용해 “약 225만 명의 국민이 도박중독에 걸려있고 사회적 비용도 25조에 달한다는 충격적 내용이 담겨 있다”면서 “도박장을 완전히 없앤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최소한 도심내·학교 앞·주거지 인근에 있는 도박장부터 없애야 할 것이고 그 시작은 서울용산과 대전월평동 화상경마도박장의  추방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들은 “그럼에도 가장 큰 문제는 마사회와 현 이양호 마사회장이 이 대표적인 적폐 사업인 학교앞.주택가 도박장 영업을 아무런 반성도 없이 강행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나아가 이양호 마사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화상경마도박장의 문제점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이어 “2017년 1월 13일 용산 대책위에 보낸 공개질의 답변서에서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운영에 법적, 행정적으로 중대한 하자가 없다고 밝혔고 지금도 그런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주민 몰래 입점을 추진하고 건물의 용도마저도 숨겼었고, 학교와의 거리를 거짓으로 농림부에 보고하여 이전 승인을 받는 등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개장은 처음부터 무효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반성이나 성찰도 없고, 잘못된 정책을 개선할 기미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교육환경과 주거환경을 심각하게 악화시키고 있는 용산과 대전의  화상경마도박장을 추방시키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고 있는 화상도박장 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마사회는 지금보다 더 무서운 국민들의 심판여론에 직면하고야 말 것”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단체들은 계속해서 “또 최근 비정규직 마필관리사들의 잇따른 희생과, 경마도박으로 인한 연이은 강력. 흉악범죄의 발생, 마사회의 여러 파행을 감안한다면 이양호 마사회장은 자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마사회장의 사퇴와 함께 마사회의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매우 높다는 점을 농림부는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 주민들 ‘사진으로 보는 교육환경’ 사진전 개최한다!

 

한편, 용산 주민들은 2017년 8월 14일(월) 오후2시부터 19일(토) 오후5시까지 용산 아트홀 지하1층 전시장에서 ‘사진으로 보는 교육환경’사진전을 개최한다.

 

8월 13일 기준으로 화상경마도박장 반대투쟁 1565일, 천막노숙농성 1301일 동안 함께 겪었던  주요 사건들과 주민들의 눈물 어린 투쟁 과정을 담은 사진의 전시회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용산 주민⋅학부모⋅교사⋅성직자들은 오늘도 노숙농성과 주말집회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주민들의 눈물어린 호소에 마사회는 속히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산 뿐만 아니라 대전 월평동 화상경마도박장도 2021년까지 기다릴 것 없이 즉각 폐쇄 결정을 내리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과 평온한 주거환경을 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사무처장은 이 같이 강조한 후 “이제 곧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이한다. 그동안 쌓여있던 적폐를 청산하는 작업이 더욱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면서 "반드시 함께 청산해야 할 적폐 중 하나가 학교앞.주택가에 위치한 화상경마도박장 추방”이라고 거듭해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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